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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안보람 기자] 7일 채권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심리와 저가매수가 대립구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대체적인 시각은 금리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채권시장 분위기는 역시 여전히 약세쪽에 힘이 실린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연일 물가안정을 강조하고 나선 점은 다음주 금통위에서 매파적인 발언들이 나올 것임을 예고하는 것으로 받아 들여 진다.
외국인들도 나흘 연속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며 누적매수포지션을 추가로 줄일 수 있음을 우려케 한다.
주요 지지선으로 봤던 103.20, 103.00 등이 별다른 저항 없이 무너지면서 기술적으로도 좋아보이지가 않는다.
특히 전날 은행과 외국인의 매도물량을 받아낸 증권의 경우, 국채선물 가격이 평균매수단가를 이미 하회하고 있어 손절의 가능성마저 언급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2011년 들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오르기만 한 국고채 금리를 감안하면 저가매수가 들어올 법도 하다. 국고채 3년물의 경우 지난 나흘간 20bp 상승했고, 5년물도 21bp 올랐다. 국채선물은 50틱 내렸다.
3년물과 기준금리와의 스프레드는 108bp로 시장참가자들의 머릿속에는 25bp의 금리인상이 어느 정도 반영됐다는 판단들이 생기는 듯하다.
저평도 40틱 수준으로 확대됐다. 매도차익거래유인이 될 법하다. 기본적으로 돈이 많고, 포지션은 가볍다. 더욱이 1월 금리인상을 예상하는 시각은 많지 않음을 감안하면 캐리수요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밤사이 미금리가 다소나마 하락한 점도 이런 되돌림 인식을 지지해줄 수 있는 요인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고 입찰도 많아서 금통위까지는 약세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며 "1월 금통위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하진 않겠지만 호키시(hwakish)한 발언이 있을 것이라 완만한 금리상승세가 유지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레벨상으로 보면 무작정 매도하기 어려운 것은 맞지만 언제나 오버하는 게 시장"이라며 "충분히 약해진 이후 되돌림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외국인들과 국내 기관들이 시각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어제를 기점으로 국내의 롱심리가 꺾인듯하다"며 "1월 금리인상에 대한 신호가 나올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지선이라고 봤던 라인들이 다 뚫리면서 기술적으로도 안 좋아 보인다"며 "포지션을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물이 저평이 넓다보니 숏을 하기가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다"면서도 "듀레이션을 늘리기 부담스러운 여건 때문에 통안으로만 돈이 몰리는데 분위기가 바뀔려면 새로운 모멘텀이나 매수주체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어제 증권이 매수대응을 했지만 가격이 평균 매수단가보다 아래로 내려오면서 손절영역으로 들어간 게 불안하다"며 "미국 금리가 소폭 하락한 게 긍정적이긴 하지만 공격적인 매수가 나오긴 어려운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는 "102.80선까지는 밀릴 것 같은데 이에 대한 지지력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며 "커브는 추가로 스팁해질 듯하다"고 내다봤다.
우리선물의 최동철 애널리스트는 "움츠린 투자심리는 여전하지만 단기급락 및 확대된 저평, 미 금리 반락에 따른 매수세 유입을 기대해볼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2월 23일 이후 추세가 줄곧 아래쪽인데다 어제는 갭 하락 후 음봉이 나왔기 때문에 오늘마저도 음봉이 완성된다면 하락추세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단기 급락인식 및 103선 하회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을 기대해볼 수 있다"며 "40틱 가까이 벌어진 저평은 매도차익거래의 유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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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