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호주 기상청이 퀸즈랜드를 강타한 폭우가 지속될 것이란 예보를 내놓은 가운데 홍수가 장기간 지속 될 경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국 철강업체들의 혼란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소시에테제네랄의 분석가들은 세계 최대의 석탄 수출 도시 퀸즈랜드의 홍수로 인해 석탄과 금속 관련 산업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현지언론이 6일 보도했다.
이미 피바디에너지, 리오틴토, BHP빌리튼 및 앵글로 아메리칸은 퀸즈랜드의 홍수로 계약상 의무를 충족시킬 수 없다며 '불가항력 상태'를 선언한 상황이다.
호주의 석탄 생산 중단은 석탄 가격의 오름세를 이끌어 홍수 전 톤당 225달러였던 가격이 현재 300달러까지 치솟은 상태다.
이에 대해 철강 생산업체들은 아직까지 석탄 생산량이 충분하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일부 업체들은 석탄 가격이 300달러에 달하자 석탄 생산량을 늘릴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 바르톨로뮤 SBB의 호주 매니저는 "호주 기상 상황이 악화될 수록 중국 뿐만 아니라 인도, 일본, 한국 철강업체들이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시아 철강 생산업체들은 이미 호주 석탄 수출업체들이 수출 중단을 연장할 경우에 대비해 인도네시아 및 캐나다, 미국의 공급업체들과 대화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린 스튜워드 애널리스트는 2008년 호주 폭우 때보다 더 많은 광산 업체가 피해를 입고 있다며 현 상황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폭우로 피해를 입지 않는 기업과 생산업체들은 석탄 가격 상승에 잘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제학자들은 이번 홍수가 호주의 국내총생산(GDP)에 타격을 입힐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나 HSBC 경제학자는 단기적으로 호주 GDP가 하락할 위험은 있으나 석탄 가격 상승은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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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