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하늘의 호텔'로 불리는 에어버스사의 차세대 항공기 A380 6대를 도입한다. 오는 2014년 부터 도입 예정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를 향한 전략적 투자가 필요한 시점에 그동안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결정하지 못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도태될수 밖에 없다는 위기 의식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전격적인 용단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박삼구 회장은 지난해 12월, 재무구조 개선차원에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대한통운 지분 23.95%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금호타이어, 금호산업 등 주력 계열사의 조속한 정상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기존 항공기 대비 월등한 연료 효율성을 가진 친환경 항공기인 A380은 고유가 및 환경 규제 시대를 대비하여 아시아나항공이 세계 유수 항공사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2014년부터 도입되는 A380을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A380 한 대당 가격은 3억5000만달러(약 4000억원)이다. A380은 기존 항공기에 비해 이륙 중량이 40% 이상 높은 초대형 항공기로 알루미늄보다 가벼운 첨단 복합소재를 활용해 승객 1명을 100km 수송하는데 가정용 경차와 비슷한 수준인 3리터 이하의 연료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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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