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산업단지 화재로 선적 차질
*EIA, 지난주 원유재고 예상보다 큰 폭인 416만배럴 감소
*유가, 기술적으로 배럴당 88달러 위에서 받쳐져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배럴당 90달러를 회복했다.
예상을 대폭 상회한 미국의 12월 민간고용 지표와 감소 예상과 달리 상승한 ISM 서비스업지표로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적 분위기가 유가를 지지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전일 강력한 차익매물로 급락세를 보였던 상품시장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반전의 토대가 됐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인근 산업시설의 화재로 인한 선적 차질 우려도 유가를 지지한 것으로 지적됐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2월물은 92센트, 1.03% 오른 배럴당 90.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88.10달러~90.84달러.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1.97달러가 상승한 배럴당 95.50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브렌트유 상승폭이 WTI보다 더 컸다. 브렌트유와 WTI간 스프레드(프레미엄)는 한때 5.55달러로 확대되며 지난해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유가는 전일 급락세에 이어 달러 강세로 더 압박받으며 초반 한때 1달러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의 민간고용과 서비스업지표가 예상보다 강력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품시장이 전반적 반등세를 보였다.
미국의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는 이날 12월 미국 민간부문에서 29만 7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10만 개 증가를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결과다. 직전월에는 9만 2000개(수정치)의 일자리가 증가한 바 있다.
또 미 공급관리협회(ISM)도 12월 서비스업 지수가 57.1로 2006년 5월(57.2)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인 11월의 55.0에서 2.1 상승한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 55.6도 대폭 상회했다.
한편 EIA는 지난주(12월31일) 원유 재고가 180만배럴 감소 예상보다 많은 416만배럴이 줄었다고 밝혔다.
반면 휘발유 주간재고는 30만배럴 증가 예상보다 큰 폭인 329만배럴이,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한 정제유 재고도 40만배럴 증가 예상보다 많은 115만배럴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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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