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전망 강화되며 국채가격 큰 폭 하락
*ADP민간고용 증가폭 예상 크게 상회
*연준 국채 매입 규모도 시장 기대에 미달
*금요일 발표될 12월 고용지표에 관심 집중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 국채가 5일(현지시간) 예상보다 크게 개선된 미국의 민간고용지표로 경기회복 전망이 강화되면서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했다.
국채 가격이 떨어지면서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올랐다. 일부 분석가들은 향후 경기회복 전망이 더욱 밝아지면서 안전자산인 국채의 선호도가 낮아져 국채 수익률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날 연방준비제도(FED)의 국채 매입 규모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도 국채가격을 압박했다. 연준은 앞서 이날 15억~25억달러의 국채를 매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실제 매입규모는 당초 제시했던 매입 범위의 최소 수준인 15억달러로 밝혀졌다.
뉴욕시간 오후 4시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31/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123%P 전진한 3.4615%를 가리키고 있다.
한때 2포인트까지 떨어졌던 30년물은 낙폭을 다소 축소, 이 시간 1과 26/32포인트 내렸고 수익률은 0.116%P 오른 4.5379%에 머물고 있다.
2년물은 05/32포인트 떨어졌고 수익률은 0.087%P 상승한 0.708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미국의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는 12월 미국 민간부문에서 29만 7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10만 개 증가를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결과다. 직전월에는 9만 2000개(수정치)의 일자리가 증가한 바 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도 12월 서비스업 지수가 57.1로 2006년 5월(57.2)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인 11월의 55.0에서 2.1 상승한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 55.6도 대폭 상회했다.
RBC 캐피털 마켓의 미국 경제 담당 톰 포르첼리는 "오늘 나온 강력한 지표를 무시할 수 없다"면서 "ADP 데이터를 근거로 할 때 금요일 발표될 12월 비농업부문 고용 전망을 상향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번주 금요일(7일)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발표한다. 미국의 실업률이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고용지표는 시장이 가장 관심을 나타내는 데이터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미국 노동부의 공식 월간 고용지표에 앞서 발표되는 ADP 데이터는 노동부 고용지표를 예측하는 데 사용된다. ADP 지표의 12월 증가폭은 2000년 ADP 데이터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후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포르첼리는 ADP 지표를 자세히 살펴볼 때 대부분의 고용증가가 중소기업을 통해 이뤄졌다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소기업들이 이제 고용을 늘리기 시작함에 따라 노동시장의 상황 개선을 보다 안전하게 감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ADP 지표 발표전 미국채는 글로벌 증시 약세와 일부 유로존 국가들의 재정위기를 둘러싼 우려로 상승흐름을 나타내고 있었다.
시장참여자들은 금요일 발표될 미국의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노무라 증권(뉴욕)의 미금리 전략 헤드 조지 곤찰베스는 "대부분의 시장참여자들이 금요일 고용지표 예상치를 상향 조정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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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장도선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