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기자] 2011년 새해를 맞은 국내 증시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 역시 업계 1위 달성에 대한 각오를 각각 다지고 있다.
우리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삼성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은 저마다 특정 영역(시장)에서의 1위를 다짐하며 올 한해를 자신의 해로 만든다는 생각이다.
이는 연초 각사가 발표한 신년사에서도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 대형사들 모두 브로커리지와 더불어 퇴직연금 시장 등에서 1위를 목표로 하고 있어 이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 우리투자證 "세일즈 수익성 강화"
먼저 우리투자증권 황성호 대표는 "올해 목표는 '종합 1등 금융투자회사'를 완성하는 것"이라며 세일즈 부문에서의 1등 수익성 시현과 비지니스 모델 혁신을 통한 IB/Trading 부문 1위 달성을 강조했다.
지난해부터 업계 1등에 대한 목표를 지속적으로 밝혀온 황 대표는 이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1등추진사무국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1등을 노린다는 복안이다.
황 대표는 특히 "(회사가) 외형적으로는 성장했지만, 수익창출 능력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WM사업부는 개인 시장에서 오프라인 브로커리지 M/S를 현재 1.4%대에서 2%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상품 측면에서 경쟁사와 격차를 보이는 펀드, 랩(Wrap) 등 고수익형 상품의 증대와 In-house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다짐했다.
◆ 한국투자證 "퇴직연금 위상 높인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업계 내 전부문에서 1위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대표는 "올해 모든 부문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명실상부한 1등으로 거듭나자"고 올해 신년사를 통해 밝혔다.
유 대표는 특히 개인고객 자산을 늘려 회사의 성장잠재력을 키우고, 고도화된 운용으로 자산운용을 질적으로 향상시킨다는 생각이다.
퇴직연금 부문 역시 놓칠수 없는 부분. 그는 "퇴직연금 부문에 전사적으로 달려들어 업계 최상위 위상을 강화하자"며 독려했다.
유 대표는 특히 "업계 최고 인재들을 확보하고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퇴직연금 부문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 대우證 "리테일 혁신 이룰 것"
전통의 리테일 강자로 손꼽히는 대우증권은 리테일 혁신을 통한 아시아 넘버1 금융투자회사로의 포부를 드러냈다.
대우증권 임기영 대표는 "이제는 과감한 실행과 용기있는 도전을 준비해야 한다"며 "리테일 혁신은 비단 리테일만의 문제가 아니며 우리 모두의 미래가 걸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금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하지 못한다면, 영원히 뒤쳐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 리테일 목표 중 하나인 개인 금융자산 10조원 순증 달성을 위해 한 마음으로 전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임 대표는 회사내 사업부문간, 산은금융그룹과의 시너지 제고에 주력, 회사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 등을 통해 혁신을 추진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임 대표는 "혁신을 위한 실행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면 내년 이맘때에는 Asia No.1 금융투자회사에 한발 더 가까 이 다가가 있을 것임을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 삼성證 "퇴직연금 1위 도약"
삼성증권 역시 질적, 양적 측면에서 모두 확실한 차별화를 통해 국내 최고를 넘어 글로벌 10위권 금융회사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삼성증권 박준현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질적 양적측면에서 확실한 차별화를 이뤄야한다"고 강조하며 "국내 최고의 금융회사를 넘어 Global Top 10을 향해 나아갈 것"을 주문했다.
박 대표는 특히 은퇴시장의 주요 영역인 퇴직연금 분야에서도 1위로 도약해야 할 것이라고 독려했다.
그는 이 외에도 해외사업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수익구조의 다변화와 고객만족의 확실한 차별화, 젊고 역동적인 조직문화 등을 올해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업계 최초로 리테일 자산 100조원을 돌파한 것을 발판으로 자산관리 부문의 경쟁력 역시 지켜나간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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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