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들은 미국 경제가 갈수록 개선되는 신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통화정책을 통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4일(현지시간) 공개된 FED의 12월 FOMC(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을 통해 밝혀졌다.
월가 전문가들은 최근 발표된 긍정적인 제조업 부문 지표와 소비 지출 개선세를 토대로 경제성장 전망치를 서둘러 상향 조정해왔다.
의사록에 따르면 미국의 중앙은행인 FED는 오바마대통령과 공화당간 감세혜택 연장 합의가 미국 경제에 단기적인 부양효과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연준 관계자들은 새로운 침체 조짐을 보이는 주택시장과 빈사상태에 빠진 고용시장을 포함, 미국의 경제성장을 여전히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회의록을 통해 드러났다.
12월 연준 회의록은 "지난번 회의와 이번 회의 사이에 등장한 긍정적 뉴스에도 불구하고 경제는 최대 고용(maximum employment)을 향해 서서히 개선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지적했다.
회의록은 또 주택시장과 유럽의 부채 위기를 잠재적 불안 요소로 거론하며 "경기회복과정에 일부 후퇴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6000억달러에 달하는 국채매입 프로그램(QE2)와 관련, 일부 위원들은 국채 매입을 재고해야 할 시점이 다가왔다는 입장을 피력한 반면 다른 위원들은 QE2의 재평가가 이뤄지려면 아직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또 대부분의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당분간 연준의 목표치 밑에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Reuters/Newspim] 장도선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