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 4674억 달러, 무역흑자 417억 달러
- 12월 수출 443억달러, 월간 사상최대
- 올해 수출 5130억, 무역규모 1조달러 전망
- 수입 4880억달러, 무역흑자 250억달러 전망
[뉴스핌=김연순 기자] 지난 2010년 수출과 무역흑자가 모두 연간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2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2010년 수출은 전년대비 28.6% 증가한 4674억 달러, 수입은 31.8% 증가한 4257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41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아울러 12월 수출도 월간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12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3.1% 증가한 443억400만 달러, 수입은 23.3% 증가한 406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37억4000만 달러 흑자를 시현했다.
◆ 2010년 세게 수출순위 7위, 무역순위 9위 예상
2010년 수출은 다른 나라에 비해 빠른 속도로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며 4674억 달러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종전 최대 기록은 지난 2008년 기록한 4220억 달러다.
세계경제가 회복추세를 보이며 신흥시장 및 반도체·자동차 등 주요품목 수출이 확대되며 전년대비 28.6% 증가했다.
반도체, 자동차 등 주요 품목들도 수출단가가 상승하고, 품질제고에 따른 세계시장 점유율이 증가하며 수출이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63.3%, 자동차 39.3%, 가전 27.7%, 철강 25.4%, 선박 10.2%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했다.
남유럽 위기,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비교적 높게 유지(2009년대비 하락, 2008년 대비 상승)되며 가격경쟁력 확보됐다.
대양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으며, 특히 중국·중남미·아세안 등 신흥국에 대한 수출이 확대됐다.
우리나라의 신흥국 수출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중국 등 신흥국의 높은 수입증가세가 수출호조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수출국 중 한국, 중국 등만 경제위기 이전보다 수출이 증가했으며, 대부분 국가들은 위기 이전수준에 미달했다.
이에 따라 세계 수출순위는 지난 2009년 9위에서 이탈리아, 벨기에보다 앞선 7위, 무역순위는 2009년 10위에서 벨기에보다 앞선 9위가 예상된다.

수입은 유가상승, 국내 경기회복에 따른 설비투자 확대 등으로 원자재 및 자본재 수입이 증가하며 2009년 대비 31.8% 증가했다.
원자재는 원유(35.0%)·가스(27.3%), 자본재는 반도체 제조장비(180.4%) 중심으로 수입증가세를 주도했다.
특히 무역흑자도 수출확대와 국제유가가 2010년 베럴당 78달러로 당초 예상치인 80달러 초반보다 안정세를 보이며 사상최대(종전 2009년 404억달러)를 기록했다.
◆ 올해 수출 5000억 달러 초과, 무역규모 1조달러 전망
올해 수출입 증가율은 기저효과 등으로 작년보다 하락할 것이나 10% 내외 증가가 예상되며, 무역흑자는 다소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9.8% 증가한 5130억달러, 수입은 14.6% 증가한 4880억달러로, 무역흑자는 250억 달러 흑자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무역규모는 사상최초로 1조달러 달성이 예상되며, 1951년 무역 1억달러 이후 60년만의 대기록으로 세계에서 9번째로 1조달러 진입이 예상된다.
무역 1조달러를 이미 달성한 8개국은 평균 1000억달러에서 26.4년, 5000억달러에서 8.4년이 걸렸으나, 우리는 각각 23년과 6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무역 1조달러 달성은 경제대국만의 전유물로, 8개국중 네덜란드를 제외하고 나머지 국가들은 GDP 세계순위 7위 이내에 진입해 있다.
무역 1조달러 8개국의 2009년 기준 전세계 교역비중은 46.5%에 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포함시 약 5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품목별 수출전망을 살펴보면, 반도체·자동차 등과 함께 일반기계·석유제품·철강 등이 수출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식경제부는 "올해에는 신흥시장 개척 및 미국ㆍ유럽과의 FTA 활용 등을 통해 무역 1조불 시대의 원년을 열고 고용확대 등 질적인 내실화를 중점 추진해 무역대국의 안정적인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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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