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기자] 한진그룹의 3세 경영이 본격화됐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인 조현민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팀장이 상무보 승진과 함께 조원태 전무와 조현아 전무의 직무권한이 대폭 강화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승진한 장녀 조현아 전무와 장남 조원태 전무에 이어 조 회장의 세 자녀가 모두 임원에 오르게 됐다.

조 상무보는 올해 진에어와 정석기업 등기이사를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1983년생인 그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대를 졸업하고 귀국, 2005년 9월 LG애드에 입사했다. 미국 남가주대를 졸업한 조 팀장은 2005년 9월 LG애드에서 첫 직장 생활을 한 후 2007년 3월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 5월 IMC 팀장에 이어 일년만에 임원으로 승진했다.
조 상무보는 "이른 나이에 더 큰 그림을 봐야 하는 임원 자리가 아직은 부담스럽다"면서 "향후 고객의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명품 항공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조 상무보는 최근 대한항공 광고를 총괄하면서 기업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최근 방영 된 '미국 어디까지 가봤니', '중국, 중원에서 답을 얻다', '지금 나는 호주에 있다', '동유럽 귀를 기울이면' 등 대한항공의 TV CF가 광고가 모두 그의 손을 거쳤다.
조 상무보는 그룹 광고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거나 각종 사업 마케팅 진행시 감각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주변에선 그에 대해 젊은 감각 외에도 배포가 크고 사고가 유연하다는 평가를 내린다.
지난해 전무로 승진한 조현아 전무와 조원태 전무는 기존의 자리를 유지했다. 대신 조현아 전무는 객실승무본부장을 겸하고, 조원태 전무는 경영전략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경영 보폭을 넓혔다.
조현아 전무는 기내식사업본부장 및 호텔사업본부장에서 객실승무본부장도 겸하게 됐다.
미국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한 조현아 전무는 지난 1999년 대한항공 호텔면세사업부에 입사, 2005년 상무보에서 불과 1년 만에 기내식사업본부장으로, 지난해 전무로 승진하는 등 그룹 내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조원태 전무는 여객사업본부장에서 경영전략본부장으로 이동한다.
미 남가주대(USC) MBA 출신으로 2003년 8월 한진그룹 IT계열사 한진정보통신 영업기획 담당으로 입사한 조원태 전무는 대한항공 경영기획팀장, 자재부 총괄팀장, 여객사업본부장을 거쳐 경영전략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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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