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기자] 대신증권은 28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2007년 4분기 이후 3년 만에 분기 순이익 흑자달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7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올 4분기 흑자 달성 규모는 80억원 수준으로 크지는 않겠지만 내년 연간 기준 순이익 흑자달성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인터넷과 전화 사업은 경쟁사 가입자를 유치한다고는 하지만 시장이 포화상태라 성장 모멘텀으로는 볼 수 없다"며 "반면 올해 6400억원 가량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는 기업간거래(B2B) 사업은 작년보다 23% 성장해 전체 매출 비중 대비 30%를 넘어서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도 25% 정도 성장해 8000억원 가량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SK브로드밴드의 주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것이란 분석이다.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세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외국인들은 SK브로드밴드의 흑자전환 및 합병가능성에 따른 단기급등에 대한 투자가 아니라, 경영 정상화, B2B 사업 성장 등에 따른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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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