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화점 빅3 매출·점유율 ‘쑥쑥’
- 신규 점포 확대에 성장성 기대
[뉴스핌=이동훈기자] 국내 백화점 ‘빅3’인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이 올해 꾸준한 매출 신장세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이 같은 매출 호조는 국민 소득수준이 올라가면서 백화점 이용 고객이 확대됐고, 환율효과는 물론 비자완화로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 또 때 이른 추위로 가격이 다소 비싼 점퍼·모피류의 판매가 늘면서 매출이 크게 신장했다.

1999년 단일점포(본점) 최초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서고 올해 10월 백화점 월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등 백화점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지난 2008년 매출 8조 3071억원에서 작년에는 9조 1978억원을 기록했었다.
또 시장점유율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규모 대비 롯데백화점은 2007년 41.1%에서 2008년 42%, 2009년에는 42.6%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점유율은 점차 상승해 올 3분기 43.5%까지 올라섰다.
롯데백화점은 현재 롯데쇼핑 소유의 백화점 23개점 및 경영관리계약을 통해 수탁운영하고 있는 6개점(영등포점, 대구점, 노원점, 중동점, 구리점, 안산점)등 총 29개점에서 영업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시장점유율은 올 3분기 현재 24.6% 수준이며, 2011년 대구점 개점 등 주요 입지에 신규출점을 통해 지속적인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영업점으로는 11월 현재 수도권에 압구정 본점을 포함한 4개점, 영남권에 2개점을 직접 소유하고 있으며, 무역센터점을 포함한 5개점은 경영 관리 계약 등을 통해 위탁 경영하고 있다.

백화점 80주년 행사에 따른 프로모션진행과 모피, 내복 등 겨울용 의류, 가전제품 등의 판매 증가로 성공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12월 천안 야우리 백화점의 위탁경영을 진행하는 등 백화점 부문에 올해 총 8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했다. 내년에는 의정부역사 신규 오픈과 인천점 증축 등의 사업을 준비 중이다. 시장 점유율은 2009년 18%에서 올해에는 20%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도 업태 간 경쟁이 가능한 대형마트나 온라인몰, 홈쇼핑, 전통시장 등과 달리 국내 백화점 업계는 고가 소비채널을 사실상 독점해 사업의 안정성이 대단히 높은 업종이라고 관측했다.
HMC투자증권 박종렬 수석연구위원은 “올 해 계절적인 요인과 내수시장 성장으로 백화점 빅3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내년에는 외국인 수요와 점포 확대 등에 따라 백화점 간 매출 차이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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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