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기자] 올해 경기회복과 함께 역대 최대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업계가 내년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3분기까지 대한항공의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조5616억원과 9304억원. 올 초 세운 연간 영업이익 목표액을 이미 넘어서 '1조클럽' 가입을 앞두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3분기 누적 매출액이 3조7910억원으로 연간 목표 매출액인 4조5000억원에 성큼 다가섰고, 영업이익은 5320억원으로 올 초 목표를 초과 달성, 신기록 경신을 앞두고 있다.
앞선 지난 11월에도 대한항공의 11월 국제선 수송 실적은 129만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14%가량 증가했다. 대부분 노선에서 여객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일본과 중국 노선의 여객 수가 크게 늘었다.
아시아나항공도 11월 한 달간 85만7천명의 국제선 여객을 실어날랐다. 2009년 11월보다 18.7% 증가한 수치다. 유럽 노선 승객이 작년보다 18.7% 줄었지만, 가장 많은 여행객이 몰리는 일본과 중국 노선은 지난해보다 각각 20.5%, 33.3% 늘었다.
시장에서도 내년 항공업계는 여행 소비심리 증가, 원달러 환율 하락 등으로 내국인 출국수요가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IG투자증권 최중혁 애널리스트는 "내년 내국인 출국자 수는 역대 가장 많은 인구가 출국했던 2007년 1332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며 "대한항공의 경우 항공기 16대 도입과 환율 하락에 따른 매출원가 절감, 유류비중 축소 등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나항공에 대해서는 "내년에도 아웃바운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익기여도가 높은 단거리 노선의 증가가 수익기여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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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