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일본의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큰 폭으로 축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수출이 지난 10월에 증가세로 돌아선 뒤 9개월 만에 증가세가 강화된 것이 주목된다.
22일 일본 재무성은 지난 11월 무역수지 흑자 폭이 전년동월보다 55.4% 줄어든 1628억 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일본의 무역수지는 20개월 연속 흑자 추세를 이어간 것이지만, 직전월에 기록했던 8219억 엔 흑자나 전년동월 그리고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한 4500억 엔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다.
세부적으로 지난달 일본의 수출은 5조 4411억엔으로 전년대비 9.1% 늘면서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번 수출 증가율은 당초 전문가 예상치인 10.0%에는 소폭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나, 7.8% 증가율을 기록한 지난 10월에 비해서는 강화된 것이다.
같은 기간 대미 수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일본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대아시아 수출이 13.0% 증가했다. 또한 대중국 수출은 18.3% 늘어났다.
같은 기간 일본의 수입은 5조 2783억엔으로 14.2% 확대되며 8.7%를 기록한 직전월에 비해 증가세가 강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소시에떼제네랄의 오쿠보 다쿠지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의 수출 증가세가 가속화 되고 있기 하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엔화 강세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어 한국과 대만에 비해 뒤쳐지는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논평했다.
그는 수출 증가세가 강화된 것에 대해서는 앞으로 경기 회복 기조가 점차 강화될 것이란 기대감을 갖게 한다는 의견을 제출했으나, 그 수준은 일본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게 할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미국 경제가 좀 더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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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