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기자] 국채선물 3월물이 38틱 급등해 장을 마쳤다.
5000계약 수준의 외국인 주문량이 시장가에 쏟아져 나왔고, 증권에서 손절이 유입돼면서 가격이 일순간 148틱 폭등했다.
시장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실수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한국거래소에서는 "정상적으로 시장가 주문이 체결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외국인들이 시장의 매도세를 테스트하기위한 의도가 숨어있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모습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비 38틱 높은 103.60에 최종거래됐다.
12월물 만기이후 최근월물이 된 3월물은 이날 전날보다 3틱 내린 103.25에 거래를 시작해 전일비 10틱 내외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문제는 오후 2시 이후 104.70까지 급등한 것. 이는 전날 종가대비 148틱 오른 수준이었다.
이후 가격은 다시 내려왔지만 원래 수준까지 돌아서지 못한 모습이다.
외국인들은 이날 8053계약의 국채선물을 순매수했다. 12월물 매수물량을 빼면 7529계약 순매수한 셈.
은행과 증권은 2017계약과 2783계약을 순매도했다. 투신도 1084계약 순매도로 대응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외국인이 4706계약을 시장가로 순매수했고, 매수주문이 들어오면서 손절이 났다"며 "대기매도가 없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선물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딜미스라는 얘기가 있지만 외국인이 매도가 얼마나 두터운지 테스트 해보려고 한 것 같다"며 "같은 시간 원/달러도 같이 움직인 것으로 보면 플로우 물량이리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는 "증권에서 4000계약 이상 손절이 나왔고 시세가 이상 폭등하며 20일 선이 뚫렸다"며 "현재 강하게 매도로 밀데도 없어서 현 수준에서 다시 숨고르기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현물로 밀린 부분을 선물로 커버한 부분도 있고, 매도 공백도 있었던 것 같다"고 관측했다.
한편, 거래소 관계자는 이날 시장의 움직임에 대해 "여러 계좌에서 한번에 시장가 주문이 나오면서 매도잔량이 모두 소화됐다"며 "주문이 정상적으로 체결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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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