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7일 11시 59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바클레이스가 오라클(ORCL)을 2011년 IT 부문 ‘톱픽(Top Pick)’으로 꼽은 데 이어 월가 주요 투자가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연이어 주목된다. 엑사데이터(Exadata)를 포함한 주요 제품이 탄탄한 시장 입지를 다진 데다 기업 IT 투자 사이클의 반등에서 경쟁사보다 높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맥쿼리는 16일(현지시간) 오라클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높이고, 목표주가 역시 30달러에서 37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엑사데이터의 수익성 모멘텀이 본격 가시화되기 시작했고, IBM과 휴렛 팩커드(HP) 등 경쟁사의 시장을 잠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맥쿼리는 엑사데이터가 통합성과 획기적인 성능, 편의성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데 충분한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했다.
맥쿼리는 2011 회계연도 오라클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1.99달러에서 2.01달러로 올렸다.
앞서 바클레이스는 오라클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34달러로 유지하고, 2011년 IT 소프트웨어 부문 최고 유망주로 선정했다. 기업의 소프트웨어 투자 사이클이 상승세로 돌아섰고,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오라클은 엑사데이터 이외에 엑사로직 등 킬러 제품을 갖춘 데다 내년 1분기 퓨전 애플리케이션을 앞세워 향후 수 분기 동안 이익률과 시장점유율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2011 회계연도 3분기 라이선스 매출이 11% 증가하는 등 총 84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바클레이스는 전망했다.
제프리스도 오라클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31달러에서 35달러로 높였다. 2011~2012 회계연도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1.97달러와 2.25달러로 유지했다. 현금성 자산이 240억달러에 달해 향후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여력을 충분히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밖에 크레디트 아그리콜은 신규 보고서에서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3달러를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