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기자]시중 자금이 중소형주로 몰리면서 모처럼 중소형주 펀드의 선전이 돋보였다.
1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7일 아침 공시된 기준 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중소형 주식 펀드가 1.34%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대형주 주도 상승장에서 차별대우를 받으며 2주연속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었찌만 대형주가 흡수하지 못한 자금이 몰리며 중소형주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코스닥지수는 1.05% 상승했다.
지난주 강세를 보인 K200인덱스펀드는 0.9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상승력은 잃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4주간 지속적인 대형 그룹주들의 강세에 1개월 성과가 6.87%를 기록하며 높은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배당시즌이 다가오면서 배당주 펀드도 0.99%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일반 주식형 펀드는 0.82%로 가장 낮은 수익률을 보였다.
주식형보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혼합형펀드도 평균적인 주식편입 비중에 따른 상승률과 유사한 성과를 기록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가 0.41%를 기록했고 일반채권혼합펀드도 0.18%의 성과를 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574개 중 189개 펀드가 한주간 코스피 상승률(1.02%)을 웃돌았다. 반면 일부 테마펀드를 포함한 10개 펀드는 국내 증시의 상승세 속에서도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개별펀드별로는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펀드`의 수익률이 9.81%로 나타나 최하위에서 최상위로 급등했다.
반면 현대차그룹주들의 급락에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와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는 각각 2.99%, 2.81% 하락했다. 올해 들어 증가폭이 크기도 했으나 현대건설 인수시 자금부담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 중장기물 금리 상승에 채권펀드 하락
채권펀드가 국고채 입찰 호조 및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 등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1월 수입물가지수가 젼년동월대비 8.2% 급등해 연속 8개월째 상승세를 나타냄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로 장기물 중심으로 금리가 급등했다.
여기에 일부 언론이 은행세 부과대상을 장단기외채로 확대한다는 보도를 하면서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도가 15일 하루에만 9000억원이 발생했다. 이에 정부가 시장 충격을 최소하는 은행부과금 도입에 대해 발언 함으로써 규제리스크가 완화됐으나, 금리 상승폭을 소폭 축소시키는 데 그쳤다.
국고채 1년물 금리는 0.09%, 소폭 상승새 2.91%를 기록한 반면 3년물과 5년물은 직전주 대비 각각 0.15%, 0.14% 급등했다. 통안채 2년물 금리도 0.18% 상승하며 전체 채권금리가 약세를 보였다.
전반적인 채권시장 약세에 채권형펀드는 직전주에 비해 0.2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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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