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의 아일랜드 신용등급 강등으로 유로 하락 반전
*전문가들, 추가 하락 가능성 점쳐
*1차 지지선은 200일 이동평균인 1.3104달러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무디스의 아일랜드 신용등급 강등으로 유로존 부채 우려가 다시 고조되면서 17일(현지시간) 유로가 달러와 엔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주간 기준 2주 연속 하락했으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유로는 이날 유럽시간대와 뉴욕시간대 초반까지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예상보다 강력한 독일의 재계신뢰지수가 유로를 지지했다. 그러나 무디스의 아일랜드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로의 상승흐름은 꺾이기 시작, 결국 하락 반전됐다.
이날 무디스는 아일랜드의 신용등급을 기존 'Aa2'에서 'Baa1'으로 5단계나 하향 조정한다고 밝히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무디스는 이번 등급 조정에는 아일랜드 은행들의 부채 문제와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인터액티브 브로커스의 시니어 시장분석가 앤드루 윌킨슨은 "무디스의 아일랜드 신용등급 하향 조정은 독일 경제의 강력한 성장세와 유럽 주변 국가들의 경제 체력이 극명하게 대조된다는 점을 우리에게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줬다"면서 "무디스의 결정은 유로의 현실을 확인해준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20분 현재 유로/달러는 0.42% 하락한 1.3181달러, 유로/엔은 0.49% 떨어진 110.67엔에 호가되고 있다. 유로/달러의 장중 저점은 2주 최저인 1.3133달러.
유로/달러는 이날 아일랜드 악재로 하락 반전, 1.32달러 아래로 처지면서 자동 매도 주문이 쏟아져 하락 흐름이 빨라졌다. 분석가들은 차트상 유로/달러의 1차 지지선은 200일 이동평균인 1.3104달러 부근에 형성돼 있다고 분석한다. 또 200일 이동평균이 붕괴될 경우 다음 지지선은 12월 1일 저점인 1.2970달러로 예상된다.
같은 시간 달러/엔은 83.94엔으로 0.07% 하락했다.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엔화에 대한 달러 약세로 이어졌다.
하지만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지수는 80.374로 0.24% 상승했다.
팀 애셋 스트러티지 펀드의 시니어 포트폴리오 매니저이자 CIO인 제임스 데일리는 "유로가 추가 하락할 잠재적 요인들이 많다. 향후 2주 정도에 걸쳐 유로가 1.26달러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Reuters/Newspim] 장도선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