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기자] 채권금리가 급등한 뒤 횡보하고 있다.
미국채 금리 급등, 고용지표 개선, 은행세 부과 검토 등 온통 악재들만 그득해 보인다.
일부 언론에서 "은행세 부과대상이 장단기 외채로 확대될 수 있다"는 보도에 대해 기획재정부가 "어떤 사항도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지만 시장 충격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15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0-6호는 3.40%로 전날보다 10bp 올라 거래되고 있다. 10-2호는 전날보다 8bp 오른 3.45%에 매매중이다.
국고채 5년물 10-5호는 4.14%로 7bp, 국고채 10년물 10-3호는 4.54%로 6bp 올라 움직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전 11시 7분 현재 112.14로 전날보다 27틱 내려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18틱 내린 112.23에 출발한뒤 112.25로 올랐으나 은행세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112.05로 급락하기도 했다.
외국인들은 353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도 3100계약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은 4480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연기금도 1170계약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연일 안좋은 얘기들만 가득하다"며 "가뜩이나 매매주체가 없는 상황에서 은행세니, 세율조정이니, 포지션 한도 추가규제니 하는 얘기가 들리면서 매수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은행세 관련 사항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재정부가 밝혔지만 시장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며 "현물이 3~4bp 정도 더 밀릴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경기회복세를 바탕으로 미국채 금리가 크게 올랐고, 주식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외국인이 매도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움직일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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