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기자] 유럽연합(EU)내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이 유로존 채무 위기를 차단하기 위한 방법으로 유럽중앙은행(ECB)에 추가 자금을 지원할 의사를 내비쳤다.
ECB 관계자는 15일과 16일 내부 회의를 통해 유로존 금융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 자금을 확대할 것인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쟝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가 16일과 17일 개최되는 EU 정상회의 만찬 석상에서 이같은 내용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ECB는 언급을 피했다.
이 소식통은 ECB의 자금을 확대해 필요할 경우 시중에서 채권을 사들일 수 있도록 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CB 관계자도 58억 유로 규모의 자본금 증액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ECB의 전체 자산 규모는 1380억 유로에 이르고 있다.
이번 EU 정상회담에서는 유로존내 항구적인 위기 대응 매커니즘을 창설하기 위해 독일 측이 내세운 조약 내용 변경을 승인할 것인지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 변경안은 오는 2013년 이후 유로존 회원국이 채무를 상환하기 어려울 경우 민간 투자자도 손실을 떠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트리셰 총재는 전일 성명을 통해 EU 정상들이 최대한 유연하게 유럽금융안정기금(EFSF)에 대한 지원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EFSF는 규정상 최악의 위기 상황에서만 사용하도록 제한되어 있고, 최고 신용등급인 AAA 등급을 유지하도록 현금을 최대한 유보토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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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