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기자] 멕시코 칸쿤에서 개최된 제16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총회가 새 협약의 기초를 마련하며 막을 내렸다고 주요 외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회담에서 194개 당사국 대표들은 오는 2020년까지 연간 1000억달러 규모의 녹색기후기금을 조성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에따라 매년 1000억달러씩 모아진 기금으로 개도국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됐으며 긴급자금으로 300억달러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각 회원국들의 기후변화 목표 달성을 위한 모니터링 역시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한국은 여전히 온실가스 비감축의무 국가 지위를 유지해 향후 자발적 감축 행동을 지속하게 됐다. 최근의 경제적 성장으로 말미암아 그간 국제사회의 의무감축국 편입 압력이 있어온 만큼 이번 결정은 우리에게 또 하나의 성과로 분석되고 있다.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에 덴마크가 외국 정부로서는 처음으로 참여 의사를 밝힘으로써 우리나라의 녹색성장 전략이 주목받게 된 것도 의미있는 일이다.
다만 제 18회 총회의 한국 유치 여부를 이번 회담을 통해 매듭짓지 못한 것은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편 교토 의정서 이후의 체제에 대한 논의는 구체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내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그 운명이 결정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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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