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기자] 지난 3/4분기중 상장기업의 성장성이 다소 둔화된 반면 수익성, 안정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3/4분기 상장기업 경영분석'에 따르면 상장기업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매출액증가율(전년동기대비) 및 총자산증가율(전분기말대비)은 3/4분기에 각각 14.6%와 1.5%로 집계됐다. 이는 19.0%와 3.9%를 기록했던 전분기수준을 하회하는 것.
제조업은 매출액증가율과 총자산증가율이 전분기수준을 하회했으나 유형자산증가율은 전분기수준을 상회했고, 비제조업은 매출액증가율 및 총자산증가율이 전분기수준을 하회했다.
수익성은 다소 개선됐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 각각 7.2%와 8.4%로 전년동기에 비해 상승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이 높아지고 금융비용부담률은 낮아지면서 이자보상비율 또한 541.8%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상승했다.
제조업은 매출액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에 비해 하락한 반면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했고, 비제조업은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 모두 전년동기에 비해 상승했다.
부채비율이 전분기말보다 하락하는 등 안정성도 개선됐다. 다만 차입금의존도는 25.2%로 전분기말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2010년 1~9월중 현금은 16억 감소로 전환했다.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유입이 전년동기에 비해 늘었으나 투자활동을 위한 현금지출이 늘고 재무활동을 통한 현금조달이 줄어들어든 영향이다.
다만, 전기가스업은 투자활동에 따른 현금지출이 줄고 재무활동을 통한 현금유입규모가 증가돼 현금증가 규모가 전년동기보다 크게 확대됐다.
또 영업활동 현금수입으로 단기차입금과 이자비용을 어느 정도 부담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현금흐름보상비율은 53.6%로 지난해 보다 상승했다.
한편, 기업규모별로 보면 2010년 3/4분기중 매출액증가율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상회했으며,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도 대기업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부채비율은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또 2010년 1~9월중 현금흐름보상비율은 대기업 57%, 중소기업17.8%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11일부터 12월 9일까지 주권상장법인 1402개, 기타법인 97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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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