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국채선물이 급락했다.
미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격에 대한 부담이 부각됐다.
기획재정부가 채권시장의 가격교란행위를 조하겠다고 밝힌 점도 10-6호와 10-2호에 대한 경계감을 높이며 전체 시장을 약세로 이끌었다.
여기에 북한이 북방한계선(NLL) 북방 서해상으로 포 사격을 실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점 역시 채권에 대한 매수심리를 꽁꽁 얼게 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12.60으로 전날보다 35틱 내려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14틱 내린 112.81에 출발한 뒤 112.87로 되돌리는 듯했지만 낙폭을 점차 확대해 112.58까지 내려 앉았다.
외국인들은 1392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도 5656계약 순매도로 대응했다.
반면 5500계약 가까이 순매도에 나섰던 은행은 1277계약 순매수로 전환해 장을 마쳤다. 보험과 투신도 1157계약과 1694계약에 대해 매수우위를 보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10-6호에 대한 조사얘기가 심리를 약화시킨 상황에서 북한이 포 사격을 실시했다는 얘기가 나왔다"며 "이에 환율이 상승하면서 심리가 더 약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악재가 많았다"며 "내일 금통위도 미약하나마 경계감이 형성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낙폭이 다소 과도하지 않았는가 하는 생각도 든다"며 "추세가 꺾이는 건지 뭔지 아직은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선물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예상밖의 흐름이 나왔다"며 "은행의 숏플레이가 먹힌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연말 장이라 예상하기가 쉽지 않다"며 "시장의 뷰가 매도로 쏠릴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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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