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신동진기자] SK텔레콤의 OPMD서비스에 필수부품인 'T데이터 쉐어링 유심칩' 가격이 인터넷 장터나 커뮤니티사이에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의 'T데이터 쉐어링 유심칩' 1개당 가격은 7700원이나 암거래를 통해 이뤄지는 유심칩 가격은 최대 6배인 4만5000원까지 거래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T데이터 쉐어링 유심칩' 자체물량이 없어 부르는 게 값일 정도다.

7일 SK텔레콤과 인터넷 거래장터등에 따르면 SK텔레콤이 'T데이터 쉐어링 유심칩' 물량을 확보하고도 공급하지 않으면서 인터넷거래장터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최대 6배까지 금액을 부르는 암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의 대표 카페로 자리매김한 '중고나라' 거래사이트에는 'T데이터 쉐어링 유심칩' 판매금액이 1개당 4만5000원에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이는 SK텔레콤의 공식 판매액인 7700원의 6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날 필명이 '스파이크'인 네티즌은 총 5개의 T데이터 쉐어링 유심칩을 1개당 4만5000원에 판매를 원한다는 공지를 냈다. 공식판매가격보다 꽤 높은 금액에도 불구하고 5개의 T데이터 쉐어링 유심칩은 순식
간에 모두 팔렸다. 판매자 역시 구매를 원하는 연락이 너무 많이 오고 있다며 연락처를 지울 정도였다. 그렇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여전히 취소된 물량이라도 잡기 위해 계속 연락을 시도하는 상황이다.
이런 모습은 '중고나라' 거래장터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고 커뮤니티사이트등에서는 일반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한발 더 나가 T데이터 쉐어링 유심칩을 고가에 구매하겠다며 연락처를 남기는 네티즌도 생겨나고 있다.
아이디가 'ouoho1'는 T데이터 쉐어링 유심칩을 공식판매 가격 7700원의 5배가 넘는 4만원에도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ouoho1'는 한 인터넷 거래장터에 "T데이터쉐어링 유심 삽니다. 마이크로보단 일반사이즈 였으면 좋겠구요. 가격은 4만원에 구매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띄웠다.
심지어 T데이터쉐어링 유심칩 판매들 두고 판매자와 구매자간 신경전을 벌이는 일도 나타나고 있다.
한 인터넷 스마트폰 커뮤니티에 7700원짜리 T데이터쉐어링 유심칩을 2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뜨자 비꼬며 불만을 제기한 것.
필명이 '민탱이Boy'인 한 네티즌은 댓글에서 "SK대리점에 가면 7700원에 파는 데 왜 2만원이냐"고 묻자 판매자인 'parkjy1984'가 "그러면 직접 구입하면 될 것 아니냐"며 반박했다.
판매자인 'parkjy1984'는 "현재 마이크로유심이 구입하기 쉽지 않다. 나도 구입할 때 어려웠다"며 "물량이 부족해 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T데이터 쉐어링 유심칩 물량부족으로 전문브로커 등장 얘기도 돌고 있다.
실제 업계에서는 전문브로커도 등장할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을 보이고 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100개의 T데이터 쉐어링 유심칩을 판매할 경우 수백만원의 차익실현도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 대리점 관계자는 "아직까지 전문브로커가 영업을 하고 있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지만 전혀 불가능한 상황은 아닌 듯 하다"고 조심스럽게 의견을 내비쳤다.
한편 SK텔레콤의 OPMD요금제인 'T데이터 쉐어링'은 기존 단말기 사용고객이 월 3000원만 추가로 내면 '갤럭시탭'에서도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양창균 신동진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