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채권시장이 이번주에도 강세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물가 안정 ▲ 여전히 취약한 미국의 고용여건 ▲ 유로존 신용위험 확산에 대한 우려 ▲ 12월 금통위 금리동결 전망 등이 그 배경이다.
다만, 3년물의 경우 2년물과의 역전폭이나 5년물과의 스프레드가 다소 과도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채권 매수세가 통안 2년 및 5년물 등으로 유입될지 여부에 주목하며 이에대한 매수를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대신증권 정임보 애널리스트는 6일 이번주 채권시장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국내경기 모멘텀 둔화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며 "물가는 10월을 고점으로 농산물 가격 안정세 속에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근월물가는 계속해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고 실업률이 오히려 9.8%로 상승하는 등 미국 고용여건이 여전히 취약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오히려 3차 양적 완화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유로존의 신용위험 확산 역시 불확실성을 제공하는 요인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ECB 이후 유로존 신용위험 확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재정적자 문제의 성격상 단기간 내에 해결되기 힘들뿐만 아니라 경기 여건이 완전치 못한 상황에서 재정적자를 공격적으로 축소하기도 만만치 않다"고 설명했다.
유로존 문제는 오랜 기간 동안 불확실 요인으로 남아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또 "이런 대내외 요인이 1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내년에도 빨라야 1분기 이후에나 기준금리 인상 논의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분간 통화정책에 대한 경계감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아울러 이런 국내외 분위기가 이번주 채권시장의 강세분위기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그는 "10-2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상당 부분이 외국인 잔고에 포함돼 있는 등 여전히 물량 부족에 따른 쏠림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며 "레벨 부담에도 불구 매도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어 "금주 국고 3년 신규물이 발행되나 PD들의 장내 조성호가 등의 요인 등을 감안하면 10-6 금리가 10-2를 하회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이에 단기적으로도 국고 3년 저점인 3.05%까지의 하락 가능성은 열어 둬야 한다"고 진단했다.
물론, 국고 3년 대비 국고 5년 스프레드가 75bp까지 확대되고, 통안 2년 금리가 국고 3년 금리를 19bp나 상회하고 있는 점은 3년물 보다는 통안 2년 및 5년물의 메리트를 높인다는 판단이다.
이에, 그는 "채권 매수세가 통안 2년 및 5년물 등으로 유입될지 여부에 주목하며 통안 2년과 5년물 매수를 고려해야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등으로 정부와 통화당국이 다시 외화 유출입 규제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어 이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대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여기에 3차 양적 완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달러 약세와 인플레 전망 등으로 경기우려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미국 주가와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특히 그는 "3년물의 경우 수급적인 요인으로 금리 상단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며 "불확실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될 경우 3년물에 비해 5년물 등 장기물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5년물 매수는 단기 딜링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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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