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의 힘 주식형 펀드'가 올해만 약 3500억의 신규자금이 유입되면서 설정액 5000억을 돌파, 대형펀드로 성장했다.
낮은 변동성과 안정적인 성과를 지켜본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특이한 부분은 설정된 자금의 74%가 비계열 판매사를 통해 들어왔다는 것.
이는 기존 계열판매사에 의존하던 업계 관행과 다른 행보로 풀이되면서 그 비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랩 돌풍 속 지켜낸 '자존심'
한국투자 한국의 힘 주식형펀드가 2009년부터 일곱 번의 분기별 구간수익률에서 일곱 번 모두 상위 30%안에 이름을 올리는 등 꾸준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펀드평가사 제로인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기준 이 펀드의 누적성과는 1년 33.94%, 2년 127.53%, 3년 31.07%로 동일기간BM(KOSPI200)수익률을 각각 9.74%p, 50.29%p, 24.01%씩 초과하며, 동일유형의 펀드 중 상위 7%, 1%, 2%에 랭크돼 장기간 누적수익률 뿐만 아니라 구간별 분기성과 모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 한국의 힘 주식형펀드는 한국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기업의 기업가치 상승에 투자하겠다는 목표로 만들어졌다.
이 펀드는 경기에 연동되어 나타나는 불확실한 성장기업 보다는▲성장하는 국가에서 새로운 마켓을 만들어 나가는 기업 ▲확실한 Cash Cow를 보유하면서 신규사업 진출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꾀하는 기업 ▲구조적이면서 중장기적으로 확실한 성장성을 보유한 기업을 주요 투자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후 투자종목 선정은 일차적으로 부채비율, 유보율 등과 같은 재무안정성과 경영진의 신뢰도 등을 평가해 안정적이라고 판단된 종목 가운데 주당순이익, 매출액, 성장률 등이 높은 종목을 기본 풀(pool)로 하고, 시장지배력, 시장점유율, 진입장벽, 경영전략, 해외시장진출 계획 등의 정성 부분을 평가해 최종 결정한다.
이와 관련해 한국투신운용은 올 한 해 랩시장 돌풍과 분할매수,월지급식 등 맞춤형펀드가 인기를 끄는 동안, 묵묵히 운용철학을 지키며 한국투자 한국의힘 주식형 펀드가 국내 정통주식형펀드의 자존심을 지킨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팀 이용범부장은“펀드는 좋은 기업에 투자해 수익을 내야 하는데, 이 펀드가 생각하는 좋은 기업이란 아이폰과 맞설 수 잇는 스마트폰을 만드는 기업, 도요타를 위협하는 자동차기업, TV의 대명서 Sony를 뒤로 물러나게 만드는 가전기업 등 글로벌기업으로 우뚝 서는 기업”이라며 “신규투자를 통해 긍정적 수익을 창출하는 미래 성장가치가 높은 기업에 주목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 한국의 힘 주식형펀드는 총 보수는 연1.8815%(선취판매수수료 1% 별도)이고, 환매수수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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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