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한국가스공사의 연료비연동제 재시행으로 인한 긍정적 도미노현상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KB투자증권 최원열, 허문욱 애널리스트는 3일 "한국가스공사는 30개월 동안 유보되었던 연료비연동제를 지난 9월 재시행했다"며 "이는 회사측 미수금 감소→순차입금 감소→증자 가능성 제거 등 긍정적 도미노현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한국가스공사는 올해 현금배당성향이 2009년과 유사한 24.0% 수준의 배당정책을 제시했다"며 "KB투자증권은 2011년, 2012년 유형자산투자금액이 점차 감소해 현금배당성향이 유지 또는 상향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한국가스공사 도매사업 독점적 위치 선점, 사업다각화 추진 중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전문 생산/판매 업체다. 천연가스 도매사업은 한국가스공사가 독점적이며, 대규모 초기투자비용, 사업허가 법적 규제로 진입장벽이 높다. 2009년 기준 국내 천연가스 공급비중은 한국가스공사 95.1%, 포스코 2.0%, K-Power 2.9%이다. 회사측은 가스자원 탐사/개발, 액화사업, 지분투자 사업 등을 통한 사업다각화 및 수익구조 개선을 추진 중이다.
- 천연가스 2010~2020년 연평균증가율은 4.7%로 석유/석탄대비 3.4%p 높은 수준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석유/석탄은 2008년 기준 국내 에너지원 공급량의 41.6%/27.4%를 점유한다. 천연가스는 14.8%로 석유/석탄 점유율대비 낮다. 다만, 2010년 천연가스 공급량은 38백만toe, 2020년 60백만toe로 석유/석탄 연평균증가율대비 3.4%p 높은 점유율을 제시했다.
컨센서스 기준, 2010년 매출액은 22조 6,040억원 (+16.6% YoY), 2011년 24조 5,049억원 (+8.4 YoY), 영업이익은 각각 8,923억원 (+12.3% YoY), 9,483억원 (+6.3% YoY)이다.
[toe: 1 toe는 원유 1톤의 발열량 1,000만kcal 기준, 석탄 1.55톤, 천연가스 1,150m³]
- 연료비연동제 시행 이후 미수금 감소추세, 순차입금 감소, 증자 가능성 제거
한국가스공사는 2008년 3월부터 30개월 동안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연료비연동제를 유보했다. 회사측 미수금은 2010년 9월 연료비연동제 재시행 이후 점차적으로 감소하여 2009년 4.7조원에서 현재 4.3조원 수준이다. 미수금 충당을 위한 차입금 (2009년 기준 순차입금 15.3조
원, 순차입금 비율 295.7%) 증가세는 둔화될 것으로 판단되며, 거론되었던 증자 가능성은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2010년 현금배당성향은 2009년과 유사한 24.0% 수준 유지
회사측 배당정책에 따르면 2010년 현금배당성향은 2009년 (23.5%)과 유사한 24.0% 수준이다.
현금배당성향은 2005년 50.0%를 고점으로 현재까지 하향추세이다. 이는 배관확대, 삼척LNG 기지건설, 해외투자 사업 등 투자금액 확보차원으로 배당성향이 낮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2011년, 2012년 유형자산투자는 2010년 (1조 8,000억원) 대비 각각 25.5%, 35.6% 낮아질 것으로 제시됐다. 향후 배당성향은 현재 수준 유지 또는 증가 추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 컨센서스 기준 2011년 PBR은 0.6X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
현주가 44,500원은 (컨센서스) 2010년 BPS 66,781원 기준으로 PBR 0.7X에 거래되고 있다. 동종업계 (유틸리티) PBR은 0.7X로 한국가스공사와 유사한 수준이다. 연료비연동제 시행이 유보되었던 시기를 제외한 PBR 평균은 0.7X이다. 그러나 향후 E&P 사업확대와 연료비연동제 시행에 따른 미수금 감소추세를 고려할 때 PBR은 2011년 컨센서스 기준 0.6X로 낮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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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