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유로존의 채무 위기에도 불구하고 내년 말까지 유로화의 가치가 달러에 대해 1.50달러 선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일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전망 보고서를 통해 유로/달러 환율이 유로존의 성장세에 힘입어 오는 2011년 말까지 1.50달러선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의 도미닉 윌슨 글로벌 거시경제 연구원은 유럽연합 관료들은 여전히 유로화의 신뢰를 저해하고 있는 부채 문제에 대한 불안감을 잠재울 수 있는 조치를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스페인 은행권에 대해 보다 공격적인 조치를 취하는 방안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골드만 삭스는 내년 말 달러/엔 환율 전망치를 90엔으로 제시했으며 파운드/달러 환율은 1.79달러,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1.02달러 선으로 각각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