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세계 4위 철강업체인 신일본제철은 높은 재고 수준과 한국과 중국의 공급량 증가 등으로 아시아 철강시장 여건이 우호적이지 않은 점을 반영하면 다음 분기에 수출가격 인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다니구치 시니치 신일본제철의 부사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시장의 경우 지난 7월 철강가격이 바닥을 친 뒤 모멘텀을 잃는 등 아시아 철강시장 상황이 극도로 악화돼 있다"면서 "일부 철강사들이 가격 인상에 나섰지만 시장이 아직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은 공급이 수요를 훨씬 초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경쟁사인 포스코가 생산능력 확대에 나섰으며 현대제철도 지난주에 2차 용광로 가동을 시작한 바 있다.
이번 분기 일본 철강사들의 수출가격이 직전 분기에 비해 15% 이상 하락한 가운데, 업체들은 곧 아시아 고객사들과 다음 분기 수출가격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이어 "3, 4분기에 기존 조강 생산량 목표인 800만톤을 유지할 것이며, 일각의 예상대로 해외 생산사업에 대한 자금을 확충을 위해 시장에서 자본을 조달할 것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