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팔자'세에 1880선마저 위태로운 양상이다.
장 초반 1912포인트까지 오르며 오름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 물량 증가 압박에 상승폭을 반납, 1890선을 내줬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후 2시 8분 현재 1882.54로 전날보다 19.26포인트, 1,01% 내린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862억원 순매수 중인 데 반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66억원, 224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위주로 2100억원 가량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약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 업종이 4%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철강금속, 통신업종이 오름세다. 반면 은행, 증권, 건설, 기계업종이 2~3% 밀리고 있고 전기전자(IT), 보험, 화학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부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IT주들이 약세이며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SK에너지 등도 2~3%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포스코(1.11%)와 현대모비스(0.18%)는 오름세다.
이외에 외환은행이 현대그룹과 매각 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현대상선(-6.74%), 현대건설(-3.68%), 현대엘리베이터(-2.29%) 등이 밀리고 있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현대건설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소식이 나오면서 관련주들이 조금 빠져 지수도 영향을 받는 것"이라며 "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지면서 시장 수급이 전반적으로 나빠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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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