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기획] 보험사 장기자산관리, 고령화시장 핵심경쟁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송의준기자]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반면 이로 인한 새로운 시장형성은 보험사는 물론 금융회사에 또 다른 기회가 되고 있다.

보험업계의 경우 특히 수명·건강위험을 적극 인수함으로써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지만, 한편으론 리스크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악재가 될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보험사들이 경영은 물론 상품설계, 장기적인 자산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만큼 이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사회안전망 확충 위해 보험역할 확대 필요

보험사들은 민영보험이 공적보험을 보완해 고령화에 따른 각종 리스크를 관리함으로써 사회안전망의 보완자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변액보험이나 연금보험 등 장기 자산운용에 대한 노하우와 경쟁력을 갖고 있고 수익성과 보장성도 우수해 고령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퇴직연금, 민영건강보험, 장기간병보험 등을 활성화하고 상품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또 고령 금융소비자가 선호하는 복합금융서비스와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노후 자산관리를 통해 은퇴자들의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험산업과 실버산업의 연계로 시너지효과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는 시각이다.

전문가들은 공사 안전망의 조화를 위해선 일차적으로 민영 보험사의 위험관리 기능이 확대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종신보험 등 장기상품을 확대하는 한편 자산축적기에 집중하는 현재의 관행에서 벗어나 자산 소진기 고객의 확대에 대비해 연금지급방식과 건강·장기간병보험의 다양화를 적극적으로 시도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또 보험사는 성장잠재력 확보를 위해 회사채 비중을 확대하거나 창업투자 자회사를 활용한 지분투자를 통해 장기자금 제공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의 노력도 요구된다.

보험영업 차원에서도 보증보험과 배상책임보험 등을 늘려 신성상산업인 녹색산업의 발전을 지원해야하며 고령친화산업을 선별해 건강, 장묘, 장기간병, 헬스케어사업 등 사회서비스 관련 사업다각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생명보험협회 박창종 부회장은 “고령사회에서 보험업계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선 노후소득을 보장하는 새로운 금융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가계의 미래소득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후의 건강보장을 위해 저출산, 고령화 대응 맞춤형상품과 국민건강보험 비보장영역 대응상품을 적극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금융연구소 이은영 수석연구원은 “앞서 인구 고령화를 경험했던 선진국에서는 노후 대비를 위해 연금보험을 비롯한 보험상품의 납입금액을 꾸준히 늘려왔었다”며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 미래에 대비하려는 인식이 부족하고 은퇴 및 노후를 위한 구체적인 준비도 미흡한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보험사를 포함한 금융업계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개인의 장기적, 전략적 자산운용에 적합한 상품을 제공해야 하며 은퇴설계 목적의 상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익성과 안전성을 겸비한 투자형 상품군을  마련하고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고령화 사회적 리스크, 정책지원 동반도 필수적

보험업계 안팎에선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리스크에 대응해 보험사들이 역할을 하기 위해선 정책적인 지원도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보험사가 능동적으로 사적 안전망을 제공하기 위해선 정부가 최종위험 인수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줘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세제지원을 좀더 확대해 관련시장 조성을 유도할 필요가 있으며 이 경우 재정부담이 우려된다면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연금 수급기간을 기준으로 세제지원을 차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시장 초기인 퇴직연금에 대해 퇴직연금 납입액에 대한 소득공제 신설 등 세제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사적인 소득보장제도가 발달하지 않으면 고령층의 은퇴 후 소득보장이 어렵게 돼 앞으로 단순한 상품만으로는 위험관리를 완벽하게 할 수 없어 복합적이고 창의적인 연금보험이 도입돼야 한다.
 
따라서 정부도 이 같은 사회변화에 따라 연금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정책방안을 내놔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여기에 보험사의 자금중개기능 확충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신성장산업 관련 배상책임보험을 의무화 하는 한편 국내 장기금융시장 활성화를 위해 금융보증제도를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오고 있다.

손해보험협회의 이춘근 부회장은 “대규모 재난이 닥치면 노약자와 저소득층 등이 상대적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특히 고령층의 경우 소득이 감소해 대응능력이 더 떨어지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재난 등의 위험에 대해 정부가 일정부분 위험을 부담, 보험사들이 적극적으로 상품을 공급하고 소비자는 책임보험을 가입하도록 유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이 부회장은 말했다.

이어 그는 “현행 법·제도상에는 손해보험 상품을 개발할 때 보험기간 등 일부 제한요소가 있어 고령화를 대비한 다양한 상품개발에 제약을 받고 있다"며 "소비자 니즈에 맞추기 위해서는 합리적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