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3/4분기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증가폭이 전분기에 비해 크게 축소됐다.
특히, 부동산시장의 위축 등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주춤해진 모습이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3/4분기중 가계신용'에 따르면 지난 3/4분기 동안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3조 7000억원 증가했다. 지난 2/4분기중 8조 6000억원 증가했음을 감안하면 증가폭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3/4분기중 주택담보대출 증가는 3조 6000억원으로 가계대출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만 지난 2/4분기 가계대출 증가가 5조 9000억원이었음을 감안하면 이 또한 크게 축소된 모습이다.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침체를 보인 점이 다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2/4분기의 경우 지난 2007년 4/4분기 분양가 상한제 실시를 앞두고 대량공급됐던 아파트의 실제 입주가 시작되면서 잔금용도의 주택담보가 크게 늘었던 측면도 있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한은 금융통계팀 관계자는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효과가 생각보다 크지 않았던 것 같다"며 "부동산 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가 주춤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계대출에 판매신용을 더한 가계신용은 3/4분기중 15조 2000억원 늘어나 전분기와 비슷한 증가세를 보였다.
9월말 현재 가계신용 잔액은 770조원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