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피델리티 "中, '어게인 2008'은 없다"

기사입력 : 2010년11월25일 17:58

최종수정 : 2010년11월25일 17:58


[뉴스핌=이청 기자] "2008년도를 떠올리기보다는 중장기적인 미래를 내다봐야 합니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은 25일 여의도서 열린 차이나펀드 간담회에서 "투자가들이 2008년도 중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억제 정책을 떠올리며 몸을 사리고 있지만 지금이 오히려 중국 투자의 적기"라고 주장했다.

중국이 긴축 정책을 펼칠 것이란 시장의 루머는 2, 3년 후의 거품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일 뿐 펀더멘털적 매력은 여전하단 설명이다.

피델리티 포트폴리오 매니저 스티븐 마는 "중국은 여전히 매년 9% 이상 성장하는 고성장 국가"라고 강조하며 "중국이 긴축정책을 펼치더라도 일본의 선례를 바탕으로 한 원리원칙적 처분이기 때문에 시장은 어디까지나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단기적인 물가 억제 정책을 볼 것이 아니라 10년 이후를 바라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마 매니저는 중국의 중국의 낮은 밸류에이션, 높은 잠재력 등을 강조했다.

모건스탠리 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의 2011년 EPS 증가율은 14.8%로 홍콩 8.2%, 싱가포르 8.8%를 상회했다.

반면 밸류에이션추정치는 12.7에 불과해 홍콩 17.6, 싱가포르 14.4보다 저평가된 상태.

이에 더해 그는 FX 차이나 펀드 실적에도 주목했다.

피델리피에 따르면 FX 차이나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12.57%로 벤치마크(6.08%)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투자 성공의 비결은 역시 중국의 고성장.

1990년대부터 꾸준히 이어져온 중국 노동 임금 상승이 소비재 수요를 늘리는 원동력이 됐고 이에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기록했단 설명이다.

특히 자동차와 인터넷에 대한 잠재수요가 높다고 지적했다.

인구 천명당 승용차 보유대수가 선진국 대비 낮은 수준이고, 인터넷 보급률 역시 30% 정도에 그쳐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향후 주목해야 할 투자대상으로는 홍콩증권거래소, 양쯔강 조선소 등을 꼽았다.

내년부터 홍콩거래소에서 위완화 기업공개가 허가됨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고, 중국의 산업 양성 정책으로 조선업이 글로벌 점유율을 높일 것이란 설명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이청 기자(chu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