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전일 북한의 연평도 폭격이 높은 수위의 단발성 도발일 경우 과거처럼 하루 이틀이 아닌 일주일 정도의 하락을 염두에 두고 분할매수 관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단발성 도발에 따른 CDS프리미엄의 상승폭은 100~130bp 수준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분간은 환율과 CDS프리미엄 등 위험측정 지표를 모니터링하면서 대응하라는 분석이다.
24일 토러스투자증권 오태동 스트레티지스트는 '북한 리스크에 따른 대응전략'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오 스트레티지스트는 "과거 북한 리스크는 단기악재에 그쳤고 주식시장 또한 북한의 행동을 정치적, 경제적 이익을 위한 '헐리우드 액션'으로 해석해왔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북한의 최대 우방인 중국이 아시안게임을 개최하고 있는 과정에서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켰고, 민간인 피해자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라고 평가했다.
만일 북한이 중국과의 사전 교감이 없이 군사적 도발을 한 이유가 북한 내부의 헤게모니 변화와 관련이 있거나, 이전 보다 강도 높은 벼랑 끝 전술의 일환이라면 과거 북한 리스크가 발생했던 때 보다 기간적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오 스트레티지스느는 일단 높은 수위의 단발성 도발이라는 가정하에서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만약 북한이 이번과 같은 선택을 계속한다면 금융시장의 가격형성 메커니즘이 상당기간 훼손될 수 밖에 없어 위험관리만이 유일한 대안이 될 것이란 주장이다.
우선 그는 과거처럼 하루 이틀이 아닌 일주일 정도의 하락을 염두에 두고 분할매수 관점에서 대응할 것을 제안했다.
과거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학습효과만으로 단기 복원을 염두에 두고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이다.
기존보유 종목에 대해선 연말까지 기간을 감안하고 보유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러한 지정학적 리스크는 패닉 상황에서 정상으로 복귀하는 시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변곡점을 잡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나 관측이다.
특히 당분간은 환율 및 CDS 프리미엄 등 위험측정 지표를 모니터링 하면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오 스트레티지스트는 "한국 주식시장은 기업이익이 둔화되는 과정에서 낮은 할인율과 디스카운트 해소, 외국인의 유동성에 의지해 왔기 때문에 할인율이 높아진다면 지수 하락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CDS 프리미엄 변화에 따른 지수 민감도를 계산할 경우, 전일 시간 외 CDS 프리미엄의 최고수준(100bp)은 Fair KOSPI를 30p 하락시키고, 올해 5~6월 남유럽 재정위기 수준의 위험을 반영할 경우에는 Fair KOSPI를 100p 하락시키는 것으로 산출된다"며 "단발성 도발에 따른 CDS프리미엄의 상승폭은 100~130bp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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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