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SC제일은행은 23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011년 말까지 3.50%까지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또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둔화되겠지만, 기본 성장세는 유지되면서 향후 12개월 동안 금리가 점짐적으로 100bps 인상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 은행 오석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기조 확인' 보고서를 통해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주택시장, 외환시장 역시 2011년 통화정책 전망에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또 신선식품가격 하락과 원화 강세가 경제회복 및 상품가격으로 인한 물가상승 압력을 상쇄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 근처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 인해 공격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은 줄어들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주택시장의 회복 조짐에 대해 오 이코노미스트는 "금리인상 기조에 우호적이겠지만 과도한 원화강세에 대한 우려 역시 인상 속도를 조절해 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SC제일은행은 한은이 오는 2011년 1분기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주택 및 외환시장의 여건 변화에 따라 2011년 2분기에 50bps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SC제일은행은 2011년 1분기말 원달러환율 전망치를 1050원을 제시하며, 2010년말에 1120원에 이른 뒤 원화 강세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채권 시장의 경우 한은이 12월에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채권 수익률이 상당히 상승한 상태고 2010년 2분기까지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전망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부터 연말까지 채권시장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 국채 투자에 대한 원천징수세 재도입은 채권시장에 이미 충분히 반영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SC제일은행은 토빈세처럼 강력한 자본규제가 없는 한 채권시장의 매수세가 다시 나타날 것으로 관측했다. 채권시장의 회복과 국고채 수익률 곡선의 플래트닝이 같이 나타날 것이라는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 오 이코노미스트는 채권시장을 위험하는 주요 오인으로 미국 국채 시장의 약세가 지속되는 것을 꼽았다.
이와 함께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는 경우 한국 국고채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반적으로 기준금리가 25bps씩 인상될때 마다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는 15bps~20bps가 상승한다. 때문에 CD금리가 45bps 상승하기 위해선 향후 6개월 내에 기준금리가 약 50bps~75bps 인상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오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채권 시장이 추가적으로 약세장이 펼쳐지면 금리스와프(IRS) 리시브 포지션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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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