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한용기자] 현대차가 최근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을 미국 시장에 내놓아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도요타도 일본 메이커로서는 이례적으로 가솔린 직분사 터보엔진을 장착한 차량을 내놓기로 해 눈길을 끈다.
도요타 미국법인은 22일(현지시간) 2012년까지 신차와 마이너체인지 모델 11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자동차 전문 주간지 오토위크는 도요타가 2012년까지 내놓을 모델 라인업의 일부는 신형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함께 터보 직분사엔진을 장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제품들은 모두 정차시 시동이 멈추는 기능인 스타트-스톱기능을 장착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 첫번째 모델로 2011년에 공개될 2인승 스포츠카 '하이브리드 MR2'를 꼽았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했을 뿐 아니라 터보와 직분사 엔진을 통해 퍼포먼스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프리우스를 개발한 당사자로 유명한 도요타 R&D 부사장 타케시 유치야마다(64)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5년간은 터보차저와 직분사를 통해 엔진의 크기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터보차져와 직분사 엔진을 도요타 캠리와 코롤라 등 기존 차량의 신모델에도 장착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오토위크는 도요타가 한국의 현대자동차 같은 라이벌과 겨루기 위해선 친환경 신기술을 더 갈고 닦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타케시 사장은 도요타가 내놓기로 한 11개 하이브리드 카 중 4개의 모델은 현행 모델의 업그레이드 모델이 될 것이며, 나머지 7개는 하이브리드 전용차 혹은 기존 가솔린 차의 하이브리드 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도요타 하이브리드카의 판매는 2020년까지도 도요타 차 중 10~20퍼센트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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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