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하락하고 있다.
아일랜드 위기 해결 기대감으로 유로화가 미국 달러에 대해 2주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유로존 재정위기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되고 있다.
아울러 전날 발표된 자본유출입 규제조치가 이미 시장에 선반영됐고 예상보다 강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면서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이에 원/달러 원/달러 환율은 1130원을 하향 돌파하면서 1120원대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로존 재정위기 불안감이 여전하고 자본유출입 규제 추가 조치에 대한 경계감으로 1120원대 안착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5분 현재 1130.40/70원으로 전날보다 4.50/2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하락을 반영하면서 4.40원 하락한 1130.5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유로화 반등과 국내증시 강세 속에 1130원을 하향 돌파했지만 추가 하락이 제한되면서 113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점은 1131.90, 저점은 1128.00원을 기록중이다.
한편 국내증시는 외국인이 400억원 이상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1930선을 돌파하고 있다.
새벽 뉴욕시장에서 유로화는 큰 폭으로 반등했다. 최근 유로를 압박했던 아일랜드 사태가 EU(유럽연합)와 IMF의 자금지원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상당 부분 진정되는 모습이었다.
아일랜드 중앙은행 총재는 아일랜드 은행업계 지원을 위해 EU와 IMF로부터 수백억 유로의 긴급 구제금융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서울 G20 정상회의이후 외국인 채권투자에 대한 과세얘기가 지속적으로 언급됐다"며 "이미 시장에 선방영됐다는 점에서 리스크 해소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이어 "최근 환율 급등세를 부추겼던 역외쪽 숏커버가 상당 부분 끝났다"며 "어제 역외에서 신규 매도도 나왔던 거 같다"고 밝혔다.
또 다른 딜러는 "외국인 채권 과세부분은 이미 나왔던 얘기고 정부가 발표하면서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또 유로존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딜러는 "추가적인 자본유출입 규제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하기 때문에 당분간 환율은 1110~1150원 넓은 레인지의 변동성 확대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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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