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전날 기획재정부가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 부활을 위한 의원 입법안에 공식적으로 동의하고 나섰지만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외은지점 선물환 규제 강화, 은행세 등의 내용이 포함되지 않는 등 예상보다 덜 공격적인 내용 때문이다.
또 추가 대책 마련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당분간 규제 리스크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나왔다.
삼서증권 김시준 애널리스트는 19일 정부가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 부활을 위한 의원 입법안에 공식적으로 동의하는 입장 표명한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기횔재정부는 전날 금융시장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탄력세율 적용안을 지지했고, 과세전 투자 집중을 막기 위해 11월 13일부터 과세하는 방향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외은지점 선물환 규제 강화, 은행세 등의 내용이 포함되지 않는 등 예상보다 덜 공격적인 내용 때문에 금리와 환율이 하락했다"며 "이 정도의 내용은 이미 시장에 반영돼 있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대책 마련까지 시간이 있다"며 "당분간 규제 리스크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김 애널리스트는 "태국투자자들의 경우 자국내 세금 면제로 인해 한국 채권 투자 과세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통안채 경과물 중 저이표 채권으로 투자 대상을 바꿀 가능성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투자 축소 가능성 높다는 관측이다.
이는 통안채 금리상승의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아울러 "탄력세율 적용은 장기채권 투자시 낮은 세율 적용을 의미할 것"이라며 "장기 외국인 투자자금에 대한 우대 등을 고려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 "국채 장기화와 낮은 정책금리에 의한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스티프너 압력 있으나, 탄력세율 적용이 이를 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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