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최근 은행권 M&A의 이슈로 떠오른 하나은행의 김정태 행장과 외환은행의 래리 클래인 행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19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시중은행장들을 초청해 금융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얘기도 들어보는 금융협의회에서다.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취재열기도 뜨거웠다.
하지만 은행장들은 오히려 여유있게 김정태 행장과 래리클래인 행장에게 "옆에 함께 서라"며 농담을 주고 받았다.
은행장들의 요구에 김정태 하나은행장은 "난 아무 내용도 모르는데 뭐"라며 옆에서기를 꺼려했고, 통역을 통해 상황을 전해들은 래리클레인 행장도 어색한 웃음을 지어 금융협의회장에서는 이례없이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하영구 씨티은행장은 윤용로 기업은행장에게 "외환은행이랑 합하면 기업은행도 시너지가 많지 않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윤 행장은 "기업은행은 5·16이후 두개로 나눠지면서 만들어진 거니까"라면서도 "우리가 합쳐지면 바로 1등"이라고 재치있게 응수했다.
한편,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순간부터 관심을 한몸에 받은 이백순 신한은행장은 기자들의 끈질긴 요구에도 묵묵부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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