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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틀째 하락…1900선 탈환 실패

기사입력 : 2010년11월17일 15:33

최종수정 : 2010년11월17일 15:33


[뉴스핌=김동호기자] 국내 증시가 이틀째 하락하며 1900선 회복에 실패했다. 중국의 긴축 우려와 유럽발 재정위기 등의 해외 악재가 외국인들의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탓으로 풀이된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02포인트, 0.11% 내린 1897.11로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장초반 1870선까지 떨어졌던 코스피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줄였다. 장중 한때 19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는 외국인이 나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며 매물을 쏟아내자 결국 하락마감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홀로 3038억원 가량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81억원, 2872억원 가량 순매수로 맞섰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모두 2021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와 건설이 2% 전후로 하락했으며, 비금속광물과 전기전자도 1% 가량 빠졌다. 반면 운수장비와 서비스, 종이목재는 1% 가량 상승했다.

시총 상위주는 하락세가 우위를 보였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가 2% 가량 하락했으며, 포스코와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 SK에너지 등이 하락했다.

반면 LG전자가 4% 이상 상승했으며, 현대차와 LG화학은 2%, 현대중공업도 1% 가량 올랐다.

종목별로는 CJ가 11% 넘게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CJ는 전날 미디어와 엔터 관련 자회사들의 흡수합병을 발표하며 이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나타났다.

또한 STX조선해양과 한진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들이 강세를 보였으며, 한화케미칼과 금호석유, LG화학 등도 2~4% 가량 상승했다.

반면 전날 현대그룹을 우선매각 대상자로 선정한 현대건설이 5% 가량 하락했으며, 현대상선 역시 9% 넘게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하한가 2종목을 포함, 424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상한가 13종목을 포함해 391개 종목이 상승했다. 보합은 83종목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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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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