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다음은 한국은행 김중수 총재가 11월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 일문일답이다.
▶ 물가올라가고 대처한게 아니냐?
- 물가 2.9%로 예상한다. 한달한달 보고 금리를 결정한다고 할수 없다. 은행 자체로 전반적으로 물가상승 추세를 보고 적절한 타이밍을 보는 것이다. 타이밍을 잡을 때는 여러가지 변수를 고려해 적절히 대응할 것이다.
▶ 유동성 공급이 인플레에에 영향을 주는 것 아닌가?
- 미국에서 QE2를 실시할 때 대내외적으로 인플레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그것이 인플레를 유발하지는 않는다는 판단하에 연준은 정책을 편 것으로 본다.
양적완화에로 인플레 기대치가 올라간다는 학자들의 판단이 있지만 정책을 펴는 입장에서 그것을 알면서 추진하진 않는다.
내년 6월까지 매월 양적완화가 이뤄질 것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효과를 예단하긴 어렵다.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우리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매월 판단하에 대응할 수밖에 없다.
▶ '금융완화기조하에서'가 빠졌다.
- 아직도 완화적이라는게 우리 판단이다. 성장이나 기타 인플레를 봤을때 현재의 정책금리 수준 금융완화에 가깝다.
단어를 뺀 이유는 그 단어를 굉장히 오래 유지했다. 그 단어를 넣었을때는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매우 완화적으로 유지했기 때문이었다. 지금은 그 상태가 유지되고 있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빼도 의미가 전달되지 않겠는가 하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 선진국 경제상황은?
- 선진국 경제는 매달 변하고 있다. 미국 경제는 예상만큼 회복이 빠르지 않아 양적완화를 실시한 것이라는게 모두들의 생각이다. 그 효과는 시간이 걸려서 나타날 것이다. 특히 고용은 시차를 두고 효과가 나타난다. 전반적으로는 회복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 정상화 하는 것인가?
- 금리인상에 대해 말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 상황의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금통위에서 판단할 것이다. 문구자체가 빠진것에 대해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한다고 해석할 필요까진 없다. 매달 판단할 것이고 사전적으로 예단할 필요 없다.
기본적으로 현재 기조는 완화적이다. 단지 글로벌 위기시에 사용한 단어를 계속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 G20 서울선언문 나온 이후 환율 변동성이 줄었다고 했다. 국제 정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한국 정책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G20회의를 하기 전에는 환율 전쟁이라는 단어가 언급됐다. 지금은 쓰이지 않는다. 굉장한 변화다.
선언문에 선진국들은 '신흥국 자본의 변동폭이 과도하지 않도록'이라는 문구가 있었는데 굉장한 변화다. 선진국의 자본에 신흥국들이 적절히 대처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과거처럼 환율 전쟁이랄까 하는 단어를 써가며 문제에 접근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정도 시장의 안정성과 불확실성이 사라졌다.
▶ 기준금리 2.5% 바람직한 수준인가?
- 우리의 성장과 인플레에 대한 기대치를 감안했을 때 중립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에서 급하게 움직이기 어렵다. 대내외 여건이 정비될 수록 정상화시키는 방향으로 간다. 대내외 환경이 정비됐다고 보긴 이르다.
▶ 통화정책 방향 의결문을 두고 금통위가 금리인상을 점진적으로 인상할 것으로 시장이 평가하고 있다. 어떻게 보나?
- 금통위가 어떤 수준을 정해놓고 움직이지 않는다. 매번 가장 믿을만하고 입수가능한 정보를 기초로 판단하고 있다.
▶ 만장일치라고 했다. 자본유출입 염두한 결정인가?
- 금통위원들이 어떠한 변수들은 염두하고 결정했다고 말하기 어렵다. 모든 위원들이 동의했다는 것만 말할 수 있다. 자본유출입을 염두했는가 아닌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금통위원들의 판단이다. 일반적으로 이런 변수들은 다 고려했을 것으로 본다.
단지 금통위의 금리동결이 더 강력한 조치를 부를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말할 게 없다.
▶ 마무리
- 많은 관심, 좋은 의견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 감사하다.
[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