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아일랜드가 외부 구제금융을 받기로 결정할 경우 포르투갈에 대해서도 같은 선택을 하라는 압력이 급격히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분석했다.
아일랜드의 부채 위기로 지난주 포르투갈 국채의 프리미엄은 유로화 도입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고 분석가들은 아일랜드 정부가 결국 유럽연합에 비상지원을 요청할 경우 포르투갈에 대한 압력은 강화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포르투갈의 국가부채와 재정적자가 아일랜드에 비해 훨씬 적은데다 포르투갈 은행들은 주택 시장 거품이 꺼진 것과 관련, 그다지 어려움을 겪지 않았지만 포르투갈이 유로존에 가입한 이후 강력한 경제성장을 이룩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포르투갈을 취약하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가들은 지적했다.
포르투갈의 자금조달비용은 아일랜드와 비교하면 한참 낮은 수준이다. 이는 포르투갈의 신용도가 아일랜드보다 높다는 것을 반영한다. 올해 포르투갈의 재정적자는 GDP 대비 7.3%로 아일랜드의 12%에 비하면 크게 낮다.
하지만 포르투갈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약 6.8%로 아일랜드의 10년물 수익률 8%대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콘뒤트 캐피털 마켓의 신용연구 디렉터 안크 리히터는 "아일랜드가 외부에 구제금융을 요청할지는 확실치 않지만 만약 아일랜드가 외부 원조에 의지할 경우 포르투갈에도 압력이 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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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