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5일 서울 G20 정상회의가 끝난 이후 당분간 원화 강세 빠르게 진행되기 어렵고 외화유출입 규제 방안 발표시 환율 변동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분석에는 이번 서울 정상회의의 결과는 경상수지 가이드라인 마련 시점이 내년으로 연기되었다는 점과 글로벌 자본 유출입 규제에 대한 합의가 도출됐다는 점에 따른 것이다.
경상수지 가이드라인 마련 시점 연기로 당분간 환율 안정을 위해 외환당국이 미세 조정을 할 수 있는 여지가 마련됐다고 판단했다.
향후 원/달러 환율의 하락 속도를 늦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환율과 관련해 더 중요한 점은 글로벌 외화유출입 규제에 대한 국제적인 컨센서스가 형성됐다는 점을 꼽았다.
이에 따라 한국정부가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 방침이 조만간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외은지점에 대한 포지션 규제 역시 현 수준보다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규제의 강화는 발표되거나 시행될 때마다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면서 외환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유익선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원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으나 단기적으로 환율이 상승하는 상황들이 종종 발생할 수 있고, 원화 강세가 기존 예상보다 약하게 진행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며 "향후 정부의 외화유출입 규제 방안에 보다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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