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한용 기자] 신한투자등권은 코프라가 자동차 경량화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신한투자증권 허민호 애널리스트는 코프라가 "독자기술을 보유한 자동차용 고기능성 폴리머 소재업체"이며 "자동차 경량화에 따른 고기능성 폴리머 수요 확대 수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공모후 발행주식총수의 27.1% 수준"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아래는 리포트 전문.
독자기술을 보유한 자동차용 고기능성 폴리머 소재업체
1997년에 설립된 동사는 자동용차용 고기능성 폴리머(합성수지) 소재업체이다. 동사의 2010년 상반기 기준 주요 제품별 매출
비중은 PA(Polyamide; 나일론) 66 54.5%, PA6 27.1%, PP 11.4%, 기타(PBT외) 7.1%이다. 동사의 주력 제품인 PA66,
PA6는 원재료인 PA에 유/무기 보강제 등을 혼련융합하여 내열성, 내화학성, 내충격성, 고강도 등을 향상시킨 고기능성 폴리머
이다. 동사는 2003년부터 자동차용 폴리머시장에 진출했다. 특히 2006년 135억원이었던 자동차향 매출액은 2009년 369억
원으로 3년간 172.5% 급증했으며, 2010년에는 510억원 이상으로 전년대비 38%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이는 2006년 3월 독
자적인 반응압출 공정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라디에이터 탱크부품 소재(내염화칼슘성 개선)를 현대차와 기아차에 공급하기
시작한 이후 국내 자동차업체로의 제품구성 및 적용율 확대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또한 동사는 2010년 글로벌
GM으로부터 도어핸들, 휠커버, 히터케이스 등 자동차부품 소재를 승인받은 바 있어 향후 매출처 다변화를 통한 외형성장도 기
대된다. 참고로 동사의 2010년 상반기 기준 전방산업분야별 매출비중은 자동차 80.9%, 전기전자 7.1%, 기타 4.9%이다.
자동차 경량화에 따른 고기능성 폴리머 수요 확대 수혜 기대
'화학뉴스'에 따르면 세계 고기능성 폴리머 시장 규모는 2005년 7,700억원에서 2015년까지 연평균 9.8% 성장한 약 1.9조원
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산업별 수요는 자동차 37%, 필름/모노일라멘트 30%, 전기전자 23%, 일반산업 10%로 이루어
져 있다. 이 중 자동차산업은 연비개선 및 배기가스 감축, 원가절감 등을 위해 차량경량화를 추진하고 있어, 향후 자동차의 폴리
머 적용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2009년 국내 자동차의 폴리머 적용비중은 1t당 17% 수준이다. 동사의 주력제
품인 PA의 2010년 국내 시장규모는 5,100억원 수준으로 2007년부터 연평균 17.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BASF, Dupon
등의 외국계 3사가 60% 이상의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한편 동사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2007년 7.0%에서 2010년 11.0%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동사는 2011년 1분기내에 현재 약 800억 매출 규모의 생산능력을 약 2,000억원 수준으로 확대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차량경량화 추세에 따른 고기능성 폴리머 수요 확대, 생산능력 증대에 따른 지속적인 외형성장이 기대
된다. 참고로 동사는 경쟁사대비 10% 수준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공모후 발행주식총수의 27.1% 수준
동사의 공모후 발행주식총수는 580.0만주이며 이 중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339.4만주(58.5%, 1년, 이하 보호예수), 현남섭
59.9만주(10.3%, 1년), 우리사주 10.0만주(1.7%, 1년), 공모 참여기관 13.8만주(2.4%, 10.1만주 1개월, 3.7만주 3개월 보호
확약)를 제외한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수는 156.9만주(27.1%)이다.
[뉴스핌 Newspim] 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