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STX팬오션이 올 3/4분기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이익 감소폭을 최소화했다는 분석이다.
조병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보고서를 통해 "3/4분기 대형선박의 커버 비율을 높게 유지함에 따라 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단기적 오버행 이슈 존재하지만 사선과 장기 운송계약 확대를 통해 펀더멘털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커버 비율 조정을 통해 전분기 대비 이익 감소폭 최소화
지난 3분기 STX팬오션은 매출액 1조6,588억원(YoY +32.7%), 영업이익 375억원(흑자전환), 순이익 530억원(+453.1%)을 기록했다. 3분기 평균 BDI지수가 2,358pt로 2분기 평균 3,310pt보다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대형선박의 커버 비율을 높게 유지함에 따라 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이었다. 영업외 측면에는 원화 강세와 함께 외환손익 216억원이 발생하며 당기순이익은 530억원을기록했다.
단기적 오버행 이슈 존재하지만 사선과 장기 운송계약 확대를 통해 펀더멘털 개선 추세 지속
지난 09년 중반 이후 STX팬오션 주가는 좁은 박스권에 머물러 있다. 벨류에이션 부담이 낮고 BDI지수 등락과 무관하게 안정적 수익성을 창출한다는 장점과 함께 운임이 상승하는 구간에도 이익 증가 규모가 제한적이라는 단점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STX팬오션은 금융위기 이후에도 사선 인수를 지속하고 있고 장기운송 계약을 확대했다. 지난 금융위기 이후 BDI지수는 과거 슈퍼 사이클 시기에 비하면 낮지만 지난 10년 평균과 최근 유가를 감안한다면 결코 높지 않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최근 도입되는 사선의 향후 경쟁력은 충분할 것이다. 또한 장기 운송계약은 안정적 수익을 장기간에 걸쳐 창출하기 때문에 캐쉬카우로 자리잡을 것이다. 다만 산업은행 보유 지분 매각이 연기됐고, 전환사채 전환이 오는 20일부터 가능하므로 단기적 측면에서 물량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사선 확충을 통해 원가 구조가 낮아지는 효과와 장기 운송 계약을 통해 이익 창출 능력을 확대함에 따라 향후 경기 회복 지속에 따른 수익성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6,000원’을 유지한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