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G20에 대한 관망심리와 한층 높아진 국내 기준금리인상 가능성이 채권시장을 소폭 약세로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중국 등의 긴축 기조가 국내 물가 압력에 대한 우려와 맞물려 다음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대신증권의 황수호 애널리스트는 11일 이같이 밝히며 "이날 채권시장은 국고 3년 기준 5일선과 120일 사이에서 소폭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는 추가 양적완화의 자산매입 대상에서 제외된 30년 국채 입찰의 부진과 주간고용지표 호조 등으로 인해 약세 출발했다.
유로존 재정위기 국가들에 대한 우려감에 의한 안전자산 선호심리 증가와 뉴욕 연준의 자산매입 발표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또 대만 금융감독위원회가 외국인투자자들이 투자금액의 30% 이상을 국채나 1년 이하 단기 상품에 투자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제안과 해와투자자들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적인 양적완화로 인한 글로벌 유동성 유출입의 충격을 완화시키고자 자본유출입 규제를 확대하는 방안이 이머징 국가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것.
황 애널리스트는 "이미 내성이 생긴 이슈기 때문에 영향이 제한적이겠지만 투자심리를 위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날 발표되는 중국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4%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무역수지 흑자폭도 확대되는 등 유동성 증가와 인플레 압력이 커진 상황이라는 것이 황 애널리스트는 판단이다.
실제 인민은행은 이에따라 시중은행의 지준율을 50bp 인상하기도 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10월 기준금리 인상전에도 지준율 인상을 시행한 점을 고려할 때 긴축 및 미국의 위안화 절상 요구에 대한 대응으로 2개월 연속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이날 채권시장에 대해서는 "G20을 앞두고 관망·대기 심리가 우세한 가운데 전일 강세의 되돌림이 있을 것"이라며 "국고 3년 기준 5일선과 120일 사이에서 소폭 약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뉴스핌 Newspim] 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