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지난 3/4분기 중국의 경제가 중국 정부의 공식 발표와는 다르게 가파르게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앞서 12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지난 3/4분기 계절적 요인을 반영한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대비 9%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방식으로 집계된 지난 2/4분기 성장률 8.2%를 웃도는 것으로 지난 8월에 실시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7.9%도 상회하는 수준이다.

지난달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3/4분기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9.6%로 2/4분기 10.3%에 비해 둔화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월스트리트저널의 자체 조사 결과는 중국 정부의 공식 발표와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중국 정부는 아직까지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용하는 분기대비 성장률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 월스트리트저널의 조사 결과는 중국 런민은행의 깜짝 금리인상 조치를 설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최근 제조업체들이 재고 재구축에 나서고 있으며 정부의 정책도 실제 경제를 부양할 수 있는 조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성장률이 반등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같은 반등세가 일시적인 현상으로 내년 중국의 성장률이 9%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