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국내 주요은행의 예금액 대비 대출금 비율이 100% 미만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예대율 규제를 시행한다는 발표가 있은 후 은행권이 CD, 은행채 등 시장성수신보다는 정기예금 등 예수금 중심으로 자금조달구조를 바꿔나간 데 따른 것이다.
8일 금융감독원은 '예대율 규제 도입이후 은행권 예대율 동향'을 발표하고 지난 9월말 현재 예대율 규제대상 15개 은행의 예대율은 99.3%로 지난해 12월 예대율규제 도입 발표 이후 13.1%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은행권 예대율은 지난 2007년 123.6%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예대율은 은행대출잔액을 예금잔액으로 나눈 값으로 보통 100% 이하일 때 국제적으로 우량하다고 평가받는다.
국내은행들은 예대율이 일반예금과 같은 CD를 포함하면 90%선이지만 CD(양도성예금증서)를 제외하면 110%를 넘어서 국제신용평가기관에서 불안요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10개 은행은 예대율이 100% 미만이며 그 외 은행도 예대율이 하향 안정되는 추세다.
주요은행을 보면 신한은행이 98.0%, 우리은행이 98.5%, 하나은행이 106.3%, 국민은행이 100.6% 등이다.
금감원은 예대율 규제가 2013년까지 유예되지만 이 기간 중 예대율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은행별 예대율 및 전반적인 자금조달 및 운영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또한 중소기업대출 등 특정부문에 대한 대출이 위축돼 실물부문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변명섭 기자 (bright07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