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주가연계증권(ELS) 발행규모가 2년 5개월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원금보장형보다 소폭의 손실을 감수하는 원금비보장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사모투자비중이 늘어 기관투자자의 관심도 확대되고있다.
8일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ELS 발행규모는 전월대비 6661억원, 35% 급증한 2조 58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6월 3조 6728억원을 기록한 이후 최대 기록이다.
지난달 ELS 발행 건수 역시 1057건으로 월간 1000건을 돌파함은 물론 2003년 발행 집계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유형별로는 원금비보장형이 전월대비 8%포인트 늘어 88%를 기록했다. 이는 원금보장형보다 고수익상품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동함으로 보여주는 것.
기초자산 유형별에서도 종목형과 해외지수형이 각각 33.7%, 34.8%로 눈에 띄게 늘었다. 특히 그동안 사용되지 않던 종목도 기초자산으로 활용되는 모습.
이중호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존 ELS 기초자산은 개인투자자의 선호종목이나 대형주에 치우쳤으나 요즘엔 변동성이 유리해진 종목, 개별종목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종목으로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사례의 대표적인 종목이 LG디스플레이, 한진해운 등이다. 만도, STX조선해양, 현대백화점 등도 새롭게 기초자산으로 활용됐다.
해외지수 가운데는 HSCEI, S&P500의 활용이 압도적인 가운데 HIS, MSCI브라질ETF, NIKKEI225 등도 사용됐다.
한편, 지난달 22개 증권사가 ELS 발행에 나섰다.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이 선두권을 형성하는 가운데 신한금융투자,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 등도 꾸준히 발행을 늘이고 있다.
최근 사모발행이 늘고 있는 가운데 맥쿼리, SC, 대신, 하나대투증권 등은 사모 비중이 높았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