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한국증권은 8일 농심에 대해 라면 매출액이 시장 축소 및 가격 인하 영향으로 8.8% 감소했지만, 삼다수를 포함한 음료가 26.1% 증가하고, 스낵과 수출은 각각 4.0%, 15.3% 증가해 감소폭을 줄였다고 전망했다.
이경주 연구원은 "음료 매출액의 78.2%를 차지하는 삼다수는 3분기 판매액이 전년동기대비 31.4% 증가했다"며 "지난 1, 2분기의 16.3%, 13.8%의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기상 호조 및 브랜드 로열티 강화로 고성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다수의 매출액대비 비중은 11.7%를 기록해 최초로 10%를 넘었다"며 "앞으로도 삼다수는 웰빙 트랜드와 궤를 같이해 연평균 15% 이상의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여 라면 판매 침체를 보완해 나갈 전망이다"고 관측했다.
그는 또한 "중국과 미국 법인의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35.4%, 15.4% 증가해 상반기대비 성장률이 가팔라진 것도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
What’s new : 라면 판매 축소로 영업이익 41.7% 감소
농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을 21.9% 하회했지만 외화관련 이익과 잡수익 증가 등 영업외수지 증가로 순이익은 기대에 부합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했다. 라면 매출액이 시장 축소 및 가격 인하 영향으로 8.8% 감소했지만, 삼다수를 포함한 음료가 26.1% 증가하고, 스낵과 수출은 각각 4.0%, 15.3% 증가해 감소폭을 줄였다. 영업이익률은 매출감소로 인한 고정비 부담, 그리고 신제품 프로모션을 위한 광고선전비등 판관비 증가 영향으로 전년동기의 5.3%에서 3.2%로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1.7% 감소했고, 이는 시장 컨센서스보다 36.9% 작은 수치이다.
Positives : 삼다수 성장 지속, 중국 매출액 35.4% 증가
음료 매출액의 78.2%를 차지하는 삼다수는 3분기 판매액이 전년동기대비 31.4% 증가했다. 지난 1, 2분기의 16.3%, 13.8%의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기상 호조 및 브랜드 로열티 강화로 고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삼다수의 매출액대비 비중은 11.7%를 기록해 최초로 10%를 넘었다. 앞으로도 삼다수는 웰빙 트랜드와 궤를 같이해 연평균 15% 이상의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여 라면 판매 침체를 보완해 나갈 전망이다. 중국과 미국 법인의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35.4%, 15.4% 증가해 상반기대비 성장률이 가팔라진 것도 긍정적이다.
Negatives : 라면 매출액 감소
라면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7.8% 감소했다. 소득 수준이 상승하고, 여러 대용식이 등장함에 따라 라면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시장의 축소는 예견된 바이나, ASP 상승이 더뎌지고 있다는 사실은 안타까운 부분이다. 현재는 원재료비와 경쟁에 따른 비용을 제품가격으로 자유롭게 전가시키기 어려운 국면이라 판단된다. 3분기 면류의 ASP는 전년동기대비 1.4% 하락해, 2월의 가격 인하(평균 2%)를 감안하면 신규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 확대로 인한 ASP 상승도 1% 미만인 것으로 추산된다.
결론 : 목표주가 230,000원으로 하향, 투자의견 중립
농심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60,000원에서 230,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춘다. 목표주가는 라면 매출액의 부진을 반영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하고, DCF 모형으로 산출한 적정주가 255,000원을 약 10% 할인해 산출했다. 할인 이유는 곡물 원재료비 상승 우려를 반영한 것인데, 라면가격이 인상된다면 이러한 우려는 사라질 전망이다. 아직은 라면의 매출액 비중이 크지만, 음료와 스낵의 성장이 계속되고 있고 중국과 미국 법인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점은 장기적 관점으로는 긍정적인 시그널이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