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협 기자] 대신증권은 농심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572억원(-2.1% yoy), 145억원(-41.6% yoy, OPM 3.2%)를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대신증권 송우연 애널리스트는 "농심은 2007년 3분기 이후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한 것은 처음"이라며"이는 경기회복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지난 2월 가격인하로 국내 라면시장이 약 10.6%(yoy) 감소해 농심의 면류 매출 또한 8.8%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다음은 주요 리포트 내용이다.
- 국내 라면시장 및 매출 감소 But 마케팅 비용 증가
면류를 제외한 스낵, 음료, 기타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4.0%, 26.1%, 2.4% 증가했다. 특히, 음료의 78%를 차지하는 삼다수 매출이 31.4%(yoy) 증가한 570억원을 시현하면서 높은 성장세를 보인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2010년 3분기 농심의 영업이익 감소폭이 컸던 이유는 신제품출시로 인해 광고선전비가 약 33억원(+21.4% yoy) 증가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2010년 광고선전비는 신제품과 건강면 마케팅으로 인해 전년대비 약 120억원(+19.8%)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비용절감으로 인한 영업이익 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목표주가 24만원으로 하향 조정
농심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이유는 1) 라면시장이 양적으로 정체 국면이고, 2) 2011년에 판가인상이 있더라도 이는 밀가루나 기타 원재료가 상승이 전제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매출총이익 개선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3) ASP 상승을 위해 건강면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비용을 줄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농심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역사적 하단 수준으로 매력적이라는 판단이다. 2010년 말 차입금을 제외한 현금성자산은 3,878억원이 될 전망인데, 현재 농심의 시가총액에서 현금성자산을 제외한 8,622억원은 2011년 EV/EBITDA의 약 5.3배 수준에 불과하다.
향후 라면시장 감소가 완화되고 건강면 매출이 본격화된다면 밸류에이션 메리트로 인해 투자의견을 상향할 수 있을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












